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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소식통

1월 겨울 연수

변우리

2016년 겨울 연수.docx 2016년 겨울 연수 14기 변우리 wr0613@naver.com 안녕하세요 민초 기자단 14기 변우리입니다. 이번에는 앨트웰 민초 장학재단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정기연수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겨울 연수는 새로 선발된 16기 장학생들의 경우에는 1.21-22에 기존 장학생들의 경우에는 1.28-29에 진행되었습니다. 장소는 겨울마다 찾아가고 있는 경기도 이천 소재 MG손해보험 연수원이었습니다! 장학생들이 연수마다 가장 궁금한 것은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이 아닐까요? 저는 연수에 참가하러 가는 아침이면 이번 연수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다른 장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늘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연수를 가는 버스에서 일정 안내지를 열심히 읽고는 합니다. 이번 연수는 첫째 날에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한 성격 유형 파악하기’와 ‘장학생과의 만남이’ 둘째 날에는 고려대 명예교수이신 앨트웰 민초 장학재단 곽상경 이사님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중에서도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가 생각보다 긴 시간 진행된다는 점에서 특히나 궁금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1시부터 연수 첫째 날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니어그램’이라는 성격 검사를 하기 전에 여름 연수 이후 오랜만에 만난 장학생끼리 분위기도 풀고 친해질 겸 1시간 정도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께서 하시는 대로 손짓 발짓을 따라하려니 처음에는 민망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장학생 모두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손짓 발짓을 하고 쿵짝쿵짝 옆 사람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었습니다.(처음은 유치해보이지만 중독처럼 빠져드는 레크리에이션 시간^^) 그리고 강사님께서 장학생 간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한 또 다른 게임을 제안하셨는데 이 게임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장학생들을 복숭아, 사과, 딸기로 팀을 나누어 특정 과일 이름을 외칠 때마다 해당 과일 구성원들만 의자에서 일어나 자리를 바꿔 앉는 게임이었는데 여기서 자리를 못 찾은 구성원이 술래가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눈치가 빠르고 나름 영민하며 민첩한 저는 단 한 번도 술래에 걸리지 않아 매우 흡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대략 1시간 동안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에니어그램’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성격을 9가지로 설명하는 성격 유형론인데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해서 인간 내면의 숨은 동기를 밝혀 성격과 의식의 흐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에니어그램’검사는 마음챙김연구소의 소장이신 주혜명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20분 정도의 개인 검사를 통해 합산 점수를 내고 9가지 유형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유형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가지 유형에는 1번 ‘착한 완벽주의자’, 2번 ‘친절한 사랑주의자’, 3번 ‘최선의 효율주의자’, 4번 ‘예민한 아웃사이더’, 5번 ‘탐구하는 관찰자’, 6번 ‘성실한 충성가’, 7번 ‘낙천적인 팔방미인’, 8번 ‘힘 있는 도전가’, 9번 ‘따뜻한 평화유지가’가 있습니다. 저는 8번 ‘힘 있는 도전가 유형’이 나왔는데 결과를 보자마자 매우 납득이 갔습니다. 개인 검사를 끝낸 후 각 유형별로 성격, 장단점, 좋아하는 것, 좌우명 등을 분석해보기 위한 팀별 활동을 위해 나뉘어 앉았는데 8번 구성원들의 경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들 각자 왜 8번인지 수긍을 하더라고요! 팀별로 각 팀의 성격 유형을 보여주는 단어나 구절 등을 정리하여 각 성격 유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개 성격 유형에 따라 각 팀의 발표를 들어보니 정말로 각 유형마다 그 안에서도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점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식사 전까지 이어진 ‘에니어그램’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과 다른 장학생들의 성격 유형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 친해지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점들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에니어그램 워크숍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장학생 간의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군복무 후에 오랜만에 만난 동기부터 처음 만나는 15기 장학생 후배들까지 첫째 날의 밤은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동기 장학생들 간의 도란도란 수다로 깊어갔습니다. 연수의 둘째 날 오전에는 고려대 명예교수이신 민초장학재단 곽상경 이사님의 한국 역사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전날 밤의 여파로 조금은 졸릴 수도 있는 오전 시간이었지만 장학생들은 곽상경 이사님이 해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였습니다. 대략 1시간 반 정도 곽상경 이사님께서 강의를 해주셨고 이후 점심시간까지 연수에 관한 의견과 느낌을 작성하고 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의 겨울 연수는 유난히 더 마지막이 아쉬운 연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거나 처음으로 친해진 장학생 선배님들과의 만남, 그리고 처음으로 만난 15기 장학생 후배들과의 시간,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많이 모인 14기 동기들과의 밤까지 겨울 연수의 시간들이 정말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5번째 연수를 마치면서 이전 연수에서 더 많은 장학생 선후배 동기들과 이야기할 시간을 갖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워지고 후회됐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장학생 간의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6년의 여름 연수에서도 우리의 민초 가족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미리 기대해봅니다!^^

Mon Apr 04 2016 16:02: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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