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지혜

신지혜

2013 연말 고기특집!

Tue Dec 31 2013 03:39: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안녕하세요! 2013년을 하루 앞두고 찾아온 맛집의 지혜입니다. 연말이 되서 송년회나 친구, 지인분들 많이 만나셨나요? 저는 친구들하고 만나고 먹고 놀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왔습니다. 연말에 다같이 만나서 먹는 메뉴로는 고기가 단연 일등일거라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준비한 연말 고기 특집!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명동의 신신 포차입니다. 이곳은 파불고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엄청난 파의 양이 고기위에 올려져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죠.저는 야채에 대한 편식이 심한 편이지만 양파와 파는 정말 광적으로 좋아하는데요, 엄청난 파가 올려져 나온다는 소리에 꼭 한번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음식의 매운 정도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데, 매운 음식 먹는 것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쎈 단계로 도전해보는 재미도 있을 듯 했습니다. 저는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관계로 가장 일반적인 맛으로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예상은 했으나 실제로 보니 파의 양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 높이 쌓인 파를 어떻게 다 먹지? 생각하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불위에서 더 구워서 같이 먹으면서 파가 익어서 가라앉아 이걸 어떻게 먹을까에 대한 걱정은 사라져 갔습니다. 고기도 엄청 맛있었고, 반찬도 나름 다양한 가짓수로 나와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오후 4시정도에 먹으러 갔는데, 밥을 먹기 애매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자리가 꽉 차곤 하였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인 듯 했습니다. 이곳의 다른 메뉴는 매운 갈비찜도 있는데요, 이 위에도 역시 엄청난 양의 파를 올려서 주는 듯 했습니다. 불고기가 질린다 하시는 분들은 얼큰한 갈비찜을 드시러 가시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그리고 다 먹고 나서 밥을 비벼먹었는데 간이 심심한 듯 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역시 모든 음식의 마무리는 볶음밥이 최고죠! 두번째는 계림마늘닭입니다. 맛집이 그리 많지 않은 충무로에 숨어있는 맛집 중 한 곳 인데요, 마늘이 많이 들어간 닭볶음탕을 파는 가게 입니다. 주 메뉴가 닭볶음탕이고, 닭똥집을 술안주로 파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넣어서 먹는 사리들이 여러가지 있었고, 마지막으로 밥도 비벼먹을 수 있는 듯 했습니다.제가 먹으러 갔던 시간은 월요일 12시라서 사람이 없을 때 한가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평소 저녁에는 사람들로 붐벼서 자리가 부족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가게 크기가 아담한측면도 있습니다^^)먹어보니마늘이 들어가서인지 더 맛있고,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었습니다.그리고 역시닭볶음탕은 안에 사리를 넣어서 먹는 재미를 뺄수 없겠죠?워낙 원래 양이 많아서 닭을 다 먹고 나서 칼국수 사리 하나만 넣어서 먹었고, 밥도 하나만 비벼먹었습니다. 기본 사이즈가 2~3인분이 먹을 수 있는 양인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여럿이 가서 부담없이 먹기에 참 좋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도 검은색으로 벽지가 발라져 있어서 은은한 분위기 속에서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세번째는 황소곱창입니다. 저는 원래 곱창, 막창, 대창을 잘 먹지 못했었습니다. 저에게 고기란 삼겹살뿐이었었는데요. 얼마전 저에게 고기에 대한 시각을 넓혀 준 곱창집이 나타났습니다. 신촌에 있는 황소곱창집이란 곳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곱창의 비쥬얼은 다소 작은 원모양에 쭈글쭈글한 모양이었고, 고기가 질겨서 씹어도 씹어도 고기가 안없어져서 조금 씹다가 억지로 삼켰던 기억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통째로 곱창이 쌓아서 나오고, 기름이 바닥에 조금 깔린 상태에서 튀기는 거라서 기존에 곱창을 굽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대창을 시켜서 먹었는데요, 그 통통함이 이루 말할 수 없고, 안에 곱도 엄청 많이 있고, 입안에 넣어서 씹어보니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올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금방 다 먹게 되었고, 이에 곱창, 막창, 대창을 다 시켜서 먹게 되었습니다. 낮에 가서 먹었지만 이 맛은 맥주를 부르는 맛이기에, 맥주도 같이 먹었습니다. 친구들이 왜 술안주로 곱창을 먹으러 가는지 이해가 되는 시점이었습니다(^^.) 이 이후로 이 맛을 잊지 못해 다른 곳에서도 먹으러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맛있었던 곳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이곳에 데려간 분이 이렇게 맛있는 곳보다도 더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은 제가 다음에 다녀와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신촌은 어떤 곳일까요?! 맛집이 이리 많다니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더 프라이팬입니다. 더 프라이팬은 체인점으로 많은 곳에 지점을 가지고 있고, 치킨을 파는 가게입니다. 같은 치킨집이더라도 이곳은 메뉴를 조금 차별화한 듯 한데요, 샐러드를 같이 치킨과 먹을 수 있고, 얇게 잘라서 튀긴 감자칩도 사이드 메뉴로 시켜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large 사이즈 맥주를 시키면기존에 맥주집에서 시켜먹는 맥주잔에서 길이만 두배로 긴 컵에 담긴 맥주를 마실수도 있습니다. 항상 같은 모양의 잔만 보다가 그렇게 기다란 잔에 가득 담긴 맥주를 먹어보니 신기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도 기존의 치킨집같은 느낌보다는 카페같이 깔끔하게 해놔서 친구들하고 가서 치킨 먹으며 수다떨기 편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곳을 소개해 드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제가 크리스마스에 압구정에 있는 이 곳을 갔었는데, 그곳에서 정경호를만났기때문입니다(ㅎㅎ). 제가 동국대를 다니면서도 연예인을 제대로 본적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가까이 연예인을 본게 신기했습니다. 솔직히 저는그 가게의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연예인 싸인이 저는 그냥 복사해서 붙인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치킨집에서 연예인을 만난게 다소 뜬금 없는 얘기일 수도 있겠으나 그만큼 이곳이 연예인도 즐겨 찾는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번에는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고기 특집으로 준비해 보았는데요, 고기를 맛있게 먹는 것도 좋지만 고기만 먹으면 살이 산성으로 변해서 체질이변할수도 있다는 점! 조심하시고요! 건강을 생각하셔서 술도 조절해서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2014년을 하루 앞둔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2013년 마지막 하루가 되실 바라며, 내년에도 알차고 뜻깊은 하루하루 보내시면서 소원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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