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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지혜

맛집의 지혜 마지막 편, 맛집 in 제주 특집!

신지혜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과 맛집의 지혜로 만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지만 벌써 이번이 마지막 편이네요.. 그래서 특별하게 제주도 맛집 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름다운 제주도에 가보셨나요? 저는 수학여행과 가족여행으로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여행에서는 볼 것만 즐겨서는 안되겠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여행을 하게 되면관광지를 돌아다니느라 사람들이 추천해 준 음식들 위주로 먹기쉬운데 그래서 인터넷이 아닌 제주도에 사는 친구와 직접 돌아다니며방문한 숨어있는 식당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오시죠~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신설오름입니다. 이곳은 몸국과 돔베고기가 유명한 곳인데요, 아 참!몸국과 돔베고기가 무엇인지 모르시겠다고요?? 몸국의 '몸'은해조류인 모자반을 일컫는 제주도의 말인데요, 제주도에서는 이 모자반을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넣어서 먹는다고 하는데 이것을 몸국이라고 합니다.이 모자반은 지방을 흡수하고 칼슘,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피부질환 또한 개선한다고하여저 같은 여성 분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또, 돔베고기에서'돔'은 도마를 뜻하는데돼지고기 수육을 도마위에 올려놓는다고 하여 돔베고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저는 몸국이 조금 느끼한 맛이 나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친구는 한 그릇을 뚝딱했네요. 대신에 저는 돔베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두툼한 이 고기를 새우젓에 찍어서 먹으니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신설오름은 이 맛있는 음식들 때문에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는데 저녁시간에는 특히 술 손님들도 많아서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또 고등어구이, 소라 회, 한치 회, 전복 회 등 해산물들도 메뉴에 있기때문에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 계속해서 소개해드릴것은특정한 가게는 아니지만 처음 먹어 본 용가리빵!! 제주도에서 처음 본 이 용가리빵은 겉은 용가리처럼 공룡 모양이고, 속은 붕어빵과 다르게 견과류가 씹히고 음.. 호두과자 같은 맛이 나는 것 같네요. 500원에 1개니 가격도 부담없고 좋은 간식거리지만 이미 신설오름에서 배를 가득 채운 저이기에 단 두 개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제주도에 가신다면 간식거리로 이 용가리빵이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라오실 곳은 삼대국수입니다. 삼대국수는 이미 유명한 국수 가게라서 인터넷에도 많이 포스팅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자매국수를 방문하려 했으나.. 점심시간이 겹치고 가게에 테이블이 적게 있어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했기에 가게도 크고 맛있다고 하는 삼대국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먹은 것은 제주도의 전통 음식인 '고기국수'입니다. 고기국수는 역시 제주도에서만 파는 국수인데 돼지고기 로 육수를 내고 마무리는 위에 돼지고기 수육을 올려놓는 것으로 장식한 것 같습니다. 그 위에 개인 취향대로 김 가루를 올려 놓은 뒤 시식을 하면 되는데요 면 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한 입에 쏙 넣은 뒤 맛을 음미하다가그 맛이 다 사라지기 전에 국물을 후루룩 먹으면 캬~~ 돼지고기로 육수를 냈지만특유의 잡냄새도 없고 아주 맛있었습니다.삼대국수는이런 끝내주는 맛에 워낙 손님이 많아서 주문을 하면 바로 나오는 장점까지 더해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것 같고 방송에도 많이 나왔습니다. 삼대국수가 위치한 곳은 국수골목으로 아주 많은 국수 식당들이 있고 주변에는 관광지로제주도의 시조인 고, 양, 부 씨 신화를 간직한 삼성혈과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까지 있어 먹고, 보고 일석이조의 관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어떠셨나요? 여러분들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들과 비슷한가요? 이 외에도 제주도에는 먹을 것들이 더 많이 있겠지만 이 세가지 음식들을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 요즘은 항공 편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고 조금의 여유와 용기만 있다면 가깝고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약 여러분들이 제주도에 가시게된다면 맛집의 지혜가 소개해 드린 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에게 알찬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맛집의 지혜로는 마지막이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항상 화이팅입니다!!

Thu Feb 27 2014 06:56: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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