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정재훈

사회 이슈 기사 '아고라'를 시작하면서

Tue Apr 29 2014 14:36: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안녕하세요. 11기 정재훈입니다.앞으로 저는 앨트웰민초장학재단의 장학생이 사회의 이슈에 대해 생각하는 각자의 의견을 정리해서 기사를 올릴 예정입니다.제가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2014년 겨울연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2014년 겨울연수의 마지막 시간 동안 마이크 센델의‘정의란 무엇인가?’를 시청하고 작게나마 시작된 사회 도덕에 대한 이야기.저는 제가 앨트웰민초장학재단에 들어와서 제가 그렇게도 하고싶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이 시간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바로 몇 주 전,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또 하나의 대참사‘세월호’는 우리가 얼마나 자기반성 없이 살아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2000년10월18일,앨트웰민초장학재단은 다음과 같은 신념을 가지고 설립되었습니다.‘不正直과 불의가 득세하며 부패가 사회 곳곳에 만연하여 있는 현실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부정부패 불감증(不感症)및 비리와의 유착은 사회 존립의 기반마저 흔들고 있는 상태이다.이런 현실은 미래지향적인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민초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고 현실에 대한 체념과 무관심만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부정과 부패의 폐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다변화하는 이해갈등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통한 조정의 가능성 및 민주주의의 제도화를 저해함으로써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는 바,더 이상 묵과하고 지나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있다.이에 앨트웰민초장학재단은反부정·反부패의식을 확고히 겸비하고,새 천년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건전하고 바람직한 인재를 발굴·지원함으로써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의 한국사회 건설에 초석을 놓고자 한다.특히 공직사회의 건강성 회복이야말로 이에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주력하는 것을 재단의 설립 취지로 하고 있다.’우리는 앨트웰민초장학재단이 길러낸 사회적 자산입니다.현재까지130억3791만2830원이라는 어마한 돈이 우리에게 투자되었습니다.그 목적은 바로 위에 언급되어있듯反부정·反부패의식을 확고히 겸비하고,새 천년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건전하고 바람직한 인재를 발굴·지원함으로써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의 한국사회 건설에 초석을 놓고자 함이었습니다.그러나 앨트웰민초장학재단이 설립된지15년이라는‘세월’이 흘렀지만 부정직과 불의로 인한 부패가 만연한 오늘의 사회를 보면 아직도 우리가 갈 길은 멀어만 보입니다.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부정부패 불감증(不感症)과 끝이 보이지 않는 비리,정경유착은 사회 존립의 기반을 끊임없이 흔들고 있으며 바로 오늘의‘세월호’대 참사를 불러왔습니다.김상봉교수은 자신의 강의 내용을 모아놓은‘호모 에티쿠스:윤리적 인간의 탄생’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언급합니다. ‘현실에 대한 절망은 종종 우리를 퇴폐로 이끕니다.어차피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라면 사람들은 애써 정의와 선을 추구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이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친일파를 제대로 처단하지도 못했고,독재권력에 빌붙어 불의를 행하던 자들을 제대로 처벌하지도 못한 우리에게 정의란 하나의 관념적 사치품으로 보입니다.의로운 사람이 박해받고 불의한 사람이 행세하는 사회에서 정의와 선이 냉소에 부쳐지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중략)때때로 우리는 선과 의로움이 역사 속에서 쓸모없는 장식이요,한갓 사치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현실을 지배하는 힘은 악의 세력이요.우리의 선한 의지는 무능하고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고 느끼는 때도 많습니다.그러나…(중략)인간의 역사가 아무리 절망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그 역사가 계속될 수 있는 까닭은 우리 가운데 선과 정의의 불씨가 아직도 완전히 꺼지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선한 사람들이 아무리 무능하고 쓸모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우리는 퇴폐에 빠져서는 안됩니다.왜냐하면 바로 그런 선한 사람들로 인하여 인간의 역사는 멸망하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세월호,우리는 대한민국의 총체적 부실의 온상을 수백명의 헛된 죽음을 통해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습니다. 1970년326명을 바다 속에서 허무하게 죽도록 만들었던 남영호 사건의 원인은 항해 부주의,과적,선박 전복에 이은 침몰,승객명부에도 없는 승객,부실한 초동대응입니다. 1993년292명을 바다 속에서 허무하게 죽도록 만들었던 서해훼리호 사건의 원인 또한 항해 부주의,과적,선박 전복에 이은 침몰,승객명부에도 없는 승객,부실한 초동대응입니다.마지막으로2014년 현재까지302명의 사망자/실종자를 눈물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세월호 사건의 원인 역시 항해 부주의,과적,선박 전복에 이은 침몰,승객명부에도 없는 승객,부실한 초동대응입니다.저는 앨트웰민초장학재단의 장학생들이 이러한 문제점 해결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그러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장학생들이 사회문제에 관해 서로 토론할 기반이 마련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때문에 저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이슈에 대한 장학생들의 생각을 이 ‘아고라’ 기사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고라란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에서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집회장으로 쓰인 야외 공간을 말하는 곳으로 다양한 의견이 만나 소통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 ‘아고라’를 민초장학생들의 아고라로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문의: okpeter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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