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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에 대한 민초인들의 생각나눔

이창재

대북지원에 대한 민초인들의 생각 나눔 현재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 최근 3월 2일자 뉴스 기사로 『북한, 꽃제비 잡아먹는 '식인인간' 출몰설 '충격', '식인인간' 괴소문이 또다시 나돌아 북한 주민 큰 불안감 조성』 라는 제목과 함께 토끼풀로 연명하는 23살의 여성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꽃제비로 토끼풀로 연명하는 23살의 북한 여성, 며칠 뒤 이 여성은 옥수수 밭에서 굶어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지금 북한의 식량난 상황은 90년대 중반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한다. 식량난으로 민심이 흉흉한 북한에서 최악의 소문인 '식인인간'에 대한 얘기가 나돌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북한 정권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최근 대북매체를 통해 들려온 '북한에 꽃제비를 잡아먹는 식인인간이 출몰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문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지금 북한은 실제로 식인인간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최악의 식량난이 이 같은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다",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북한 정권을 대변하는 소문"이라고 말하며 북한 정권을 비난했다. 더불어 "또는 꽃제비들이 굶어죽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자 북한 당국이 일부러 이 같은 소문을 흘려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며 "북한 당국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배가 고파 죽는다는 소문보다는 사람을 잡아먹는 '정신 나간 인간'이 존재해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는 것을 더 바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대북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월 28일자 보도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북한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과 남포시 강서구역 일대에서 '식인 인간'이 나타나 이른바 '꽃제비'들을 잡아먹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식인인간'에 관련한 소문은 15년 만에 등장했다. 지난 1995년~1996년께 식량난으로 인한 굶주림과 혼란 속에서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실제로 북한 여러 지역에서 사람을 잡아먹은 범죄자들이 공개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런 최악의 반인륜범죄인 식인 행위를 저지르는 끔찍한 '식인인간'이 다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보도는 지난 2010년 10월 남포시 항구구역 어호리 우산장 일대에서 3명의 꽃제비들이 식인인간에 의해 비참하게 죽었다는 얘기가 떠돌며 이 공포감은 더해간다고 전했다. 이어 "90년대 중반처럼 북한사회가 식량난으로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11년 3월2일 뉴스엔 김종효 기자 현재 대북지원 상황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남한의 북한에 대한 대북지원은 완전히 중단되었다. 몇몇 개의 비정부 단체에서 비공식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북한은 세계 속에서 외교적으로도 더더욱 고립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북지원을 해야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려 한다. 그 전에 먼저 전제로 해야 할 것은 대북지원에 대해 생각함에 있어서 북한의 정권과 북한의 주민들을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나쁜 것이 아니라 북한의 독재정권이 나쁜 것이라고 해야 한다. 북한의 주민들은 그냥 끌려가는 정권의 희생양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대북지원 중 식량지원에 관하여 이하에서는 대북지원 중 특히 식량지원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 다른 대북지원들은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필자는 무엇보다도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현 북한의 상황을 볼 때 사람의 생명에 직결되는 식량지원에 대해 논해보려 한다. 먼저 식량지원을 비롯한 대북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쪽도 대북지원을 영원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아니다. 다만 대북지원을 중단하고, 외교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북한의 독재정권을 고립시켜 무너뜨린 후에 대북지원을 하자는 의견이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의 주민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생각일 수 있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북한 정권의 붕괴를 위해 대북지원 특히 식량지원을 중단하게 되면 정권 붕괴 전까지 수십만의 북한 주민들은 굶어죽게 된다.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두 가지 오해 첫 번째 : 식량지원을 해도 중간에서 간부들이 다 가로채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북한의 간부들이 식량을 중간에서 가로 채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 세계의 수십 개의 식량 지원을 받는 국가 중 간부들이 가로채지 않는 완전 청렴의 국가가 과연 있을까!? 식량지원배급의 투명성을 조사하는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식량지원을 받는 국가들 중에서 그 배급투명도가 상위권에 속하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북한은 식량부족국가로 지정되어 식량을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없다. 그렇기에 식량을 가로 챈 간부들이 어느 정도 이상 쌓이면 결국 식량을 시장에 내다 팔게 되고 그렇게 식량이 시장에 조금씩 더 공급되면 식량의 가격이 다운되어 결국 주민들이 식량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 식량지원을 해도 군대에 보급되어 북한 주민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필자가 군대에 먼저 보급되는지 안 되는지는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군대에 먼저, 더 많이 식량이 배급될 것이라고 예상은 할 수 있다. 당신은 군대에 다녀왔는가? 군대에 갈 때 북한 괴뢰군을 붕괴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입대 했는가 아니면 합법적으로 안 갈수 있다면 안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가서, 제대 날짜보다 북한과의 전투나 붕괴를 갈망했는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의 군인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다. 특히 북한의 군인은 18세에 입대하여 28세까지, 10년 동안 복무하게 된다. 게다가 식량난으로 인해 군대에 가서 잘 먹지 못해 질병이 생겨 중간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군인이 부지기수인 상황에서 누가 군대에 가고 싶겠는가? 식량난에 부모님을 남겨두고 군에 입대하는 북한 청년들의 심정은 아마 우리보다 더더욱 군대에 가고 싶지 않을 것이고, 입대해서도 우리보다 훨씬 더 제대 날짜만을 기다릴 것이다. 부모님께서 굶어 죽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러므로 군대에 있는 군인들 또한 우리가 도와야 할 북한 주민이다. 북한 주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굶어 죽어가고 있다. 물론 북한 주민들이 독재 정권의 유지에 도구로써 사용되는 측면 또한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도 중요하고, 정치도 중요하고, 외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사람의 생명은 한번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지금 당장 생명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 필자는 대북지원 중 식량지원은 지금 당장이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위와 같이 논의를 전개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은 당연하다. 과연 민초인들은 대북지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이창재 기자(7기)

Fri Mar 18 2011 03:06: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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