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소식통

민초 소식통 11월호-가을산행

김찬송

2014 민초인 가을산행 -14기 김수영 ? 지난 11월 1일에 제 9회 민초인 가을 산행이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그동안 산행을 진행해 오셨던 4기 이지연 선배를 뒤이어, 14기 이윤형 군이 계획했는데요, 청계산 원터골에서 매봉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사실 출발하기 전날까지만 해도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산행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당일 아침에는 비가 그쳤고 또 오히려 비 온 뒤라서 그런지 선선해서 딱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 위의 사진들은 아름다운 산의 풍경에 연신 셔터를 누르셨던 김은영 차장님의 작품인데요, 정말 어디를 찍어도 작품이 될 정도로 아름답고 또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산행이었습니다! 매봉까지 올라가면서 인상적이었던 건 약 15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사실이었는데요, 특이하게도 계단마다 번호가 붙어 있어서 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체 몇 번 계단까지 있는지 궁금해서라도 끝까지 올라가고 싶더라구요! ? ? 앞서 말했듯 1500여 개의 계단을 다 올라가야만 매봉이 나오기 때문에 점점 다들 지쳐서 말수가 없어지던 찰나에... 드디어 매봉에 도착~! 사실 자발적인 의지로 산행을 간 건 생전 처음인 저 때문에 다른 분들께서 중간 중간에 많이 쉬어주셨어요. 저질 체력으로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서 원래 목표였던 매봉까지 가느냐 마느냐를 고민하기도 했는데요, 힘들면 천천히 쉬어가면 된다고 다들 격려해주셔서 결국 매봉까지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 이후 산을 다 내려와서는 다들 배고픔에 지쳐있던 찰나에 14기 이윤형군이 미리 알아본 주변 보쌈집에서 만찬을 즐겼습니다. 보쌈, 전부터 칼국수, 죽까지 정말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 ? 밥을 다 먹고 시원한 빙수로 후식까지 든든히 먹은 후 집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빙수를 먹으면서 선배님들과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즐겁게 밥 먹고 후식 먹고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예상 소요시간보다 3시간 가량이 더 지날 정도였습니다! 반나절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어요! ? 사실 필자인 저는 평소 ‘5분 거리라도 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신조를 가진 게으름과 저질체력의 극치인데, 따뜻한 민초인들의 배려와 격려 덕분에 무사히 등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산행 과정에서 땀 흘리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여서 너무 신기했답니다. 그동안 산행은 그저 힘든 것일 뿐이라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여러분들도 다음 산행에 주저하지 말고 즐기러 오세요~! ?

Tue Jan 13 2015 09:04: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