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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소식통

민초 봄나들이

강현주

민초 소식통 2015년 5월호- 민초 나들이봄나들이 편 -14기 김수영[출처][앨트웰민초장학재단 웹진] 민초 소식통 2015년 5월호 - 봄나들이|작성자Minch??봄과 가을이면 정기적으로 산행을 갔었는데요,이번에는 가볍게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러 도보여행을 떠났는데요,무료로 제공되는 서울한양도성의 해설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다양한 코스가 있었는데,저희는 그 중에서도 ‘낙산성곽’코스를 택해서 동대문역-흥인지문-한양도성-비우당(자주동샘)-낙산공원(전망대)-낙산전시관-이화장 순으로 걸어가기로 했답니다.?????아침10시까지 동대문역7번 출구 앞에서 모여 도성 해설사님을 만나 설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맨 처음 설명을 들은 장소는 바로...??흥인지문(동대문)!!!해설사님의 설명 중에서도 흥인지문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기억에 남았는데요,원래 동서남북의 사대문에는 각각 인,의,예,지의 글자를 넣어서 이름을 지었는데,동쪽의 대문의 경우는 흥인문이라 했다고 합니다.그런데 특별히 ‘지(之)’자를 넣은 이유는 동대문 앞의 평평한 땅의 기운을 보강하는 의미라고 하네요.????흥인지문을 본 뒤에는 본격적으로 성곽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성곽길이 생각보다 아주 예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성곽길을 걸으면서 성곽에 쓰인 돌은 어떻게 운반을 했는지,돌의 크기는 어떻게 되는지,성곽 위에 작게 뚫려 있는 네모난 구멍은 왜 뚫려 있는지 등등의 정보에 대해서 해설사님께서 설명해주시고 있는 모습입니다!??사실 이 날도 계속 비가 올 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날씨가안좋을까봐 초조했는데,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정말 기분 좋게 화창한 날이었습니다.적당히 햇볕이 내리쬐고 적당히 바람이 불어주어 딱 걸어 다니기 좋은 날씨였답니다!???성곽길을 걷다가 ‘비우당’이라는 장소에 도착했는데요,비우당이라는 말은 ‘비를 가리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조선 초기에 청백리로 명성이 높은 유관이 이곳에서 살았고,이후 외손인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수광의 집안으로 집이 상속되었는데,그 집이 임진왜란 때 소실이 되자 이수광은 집을 새로 짓고 집 이름을 비우당이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그리고 비우당 뒤편에 ‘자주동샘’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못이 있었는데요,그런 이름이 붙게 된 계기는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가 폐위되어서 영월에 간 단종을 기다리며 이 곳에 와 빨래를 했는데 빨래가 붉은 빛으로 염색되었다는 전설이 있어서라고 하네요.?비우당을 본 후에는 낙산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생각 외로 길이 너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Wed May 13 2015 12:47: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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