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소식통

김수영

[민초 소식통] 2015 겨울 연수 이야기

Mon Feb 09 2015 07:23: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2015 겨울 연수 이야기 -14기 김수영 1월 27일~1월 28일 1박 2일 동안 앨트웰민초장학재단의 겨울연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늘 겨울연수가 진행되어왔던 경기도 이천의 MG 손해보험 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연수원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점심을 든든히 먹은 후, 기수별로 모여 앉아 근황토크를 실시했는데요, 한 명씩 그동안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답니다! 근황토크로 워밍업을 한 후, 이번 겨울연수의 핵심!!! ‘교육연극’을 하기 위해 전문가 선생님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점차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교육연극’은 DIE, 즉 Drama in Education이라고 하며 ‘연극교육’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합니다. 연극교육은 연극 자체를 가르치는 교육이고, 교육연극은 교육을 목적으로 연극을 활용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교육연극에 대해 배우기 전에, 자세를 바로 해서 걷는 연습을 했습니다. 일명 워킹(walking)-프리즈(freeze)! 워킹-프리즈는 모든 학생들이 원을 그리며 서 있다가 선생님께서 “워킹”이라고 외치면 두 손은 편안하게 다리 양 옆에 두고 다리를 곧게 핀 자세에서 그대로 자유롭게 걸어 다니다가, 선생님께서 “프리즈”라고 외치시면 그 자리에서 정자세로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좀 더 응용해서 “프리즈”를 외쳤을 때 자신의 정면에 마주치는 사람과 계속 눈을 마주치고 악수하는 동작까지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연극을 할 조를 정하여 각 조별로 원을 그려 착석! 다음으로는 발성연습을 위해(?) 다시 큰 원 두 개를 만들어 자기 옆 사람으로부터 오는 기를 받아 반대편 사람에게 넘겨주는 훈련(?)을 했습니다! 양 팔을 뒤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다시 앞으로 팔을 모으며....“하!!!”라고 외치는 거죠! 여기저기서 “하!” 소리가 들리면서 다들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기를 모아준 후 다시 자리에 앉아 각 조별로 ‘공무원의 부정부패, 비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 조별로 나온 이야기를 조별로 대표들이 나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는 각 조별로 나왔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무원의 비리와 관련한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조원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스토리라인을 짜보고 발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교육연극에 대해 가르쳐주신 선생님은 떠나시고, 이제 총 4조로 이루어진 각 조별로 스토리라인을 보완하여 배역을 정하고 대사를 정하는 등 10분 내외의 짧은 연극을 장장 4시간 동안 준비하고, 이 준비한 내용을 다음날 아침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다음날 아침! 각 조가 마지막 마무리를 한 후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한 후 ‘안선생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팀부터 무대 위에서 차례로 준비한 연극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지는 각 조들의 불꽃 연기!!!! 첫 번째 조인 ‘안선생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조는 학교를 배경으로 학교 내부의 부당한 권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주인공 안선생의 고뇌에 대해서 다루었고,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그래 낙하산’ 조는 직장 내에서의 소위 ‘낙하산 인사’ 문제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또 세 번째 조인 ‘쇼미더촌지’ 조는 학부모의 촌지를 받고 고뇌하는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조 ‘부당거래’ 조는 다른 조들과 달리 무대 배경까지 신경 써서, 회사 내 인사담당자에게 온갖 뇌물을 주며 자기 자식들이 회사 내의 특정 지위에 채용될 수 있게끔 하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모든 연기가 끝난 후! 연극으로만 끝나면 섭섭한 민초인들! 다시 다 함께 원을 그려 연극을 하면서 느낀 점, 자기 조의 연극이 의도한 점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극을 그저 재미로만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선정한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 내용을 연극으로 풀어내고자 했던 민초인들의 깊은 생각들을 들으면서 역시 민초인들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각자 제일 연극을 잘 짰다고 생각한 두 조에게 투표를 했습니다. 그 결과 ‘안선생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조가 24표로 1위, ‘부당거래’ 조가 22표로 2위, 나머지 ‘쇼미더촌지’ 조와 ‘그래 낙하산’조가 18표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1, 2위조에게는 영화무료관람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면서 연극이 마무리되었답니다!! 비록 처음엔 교육연극이라는 것이 생소하고 연극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도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모든 기수들이 섞여 함께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밀해질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육연극의 취지에 맞게, 공무원의 비리와 관련한 연극을 준비하고 직접 해보면서 공무원의 청렴에 대해 확실히 각인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답니다. 또 연수를 참가한 다른 친구들의 소감을 들어보니, 13기 강현주 양은 동기들뿐만 아니라 다른 기수의 민초인들까지 함께 뜻 깊은 시간이 되어서 좋았고 자신의 연수는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앞으로 다른 행사에서 다들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또 14기 정진주 양은 강사님에게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게 아니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연수였고, 교육연극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각 기수별로 사진을 찍으며 연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래는 각 기수별 단체사진입니다! 12기 이상(10,11기+12기 일부) 12기 13기 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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