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Navigation

김경환

진로 Navigation - Southway 싱어 김시은 선배님

Fri Feb 22 2013 13:35: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진로 NavigationSOUTHWAY 싱어 김시은이번 진로 Navigation에서는 현재 영국에서 밴드활동을 하고 계신 앨트웰 민초장학재단 7기 김시은 선배님을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공직, 전문직 진출자 비중이 높은 우리 장학재단 내에서는 드물게 음악 밴드의 싱어로 활동하시는 김시은 선배님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초장학재단 가족들에게 인사와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민초장학재단 7기 김시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뉴 웨이브 일렉트로 팝 밴드 ‘Southway’의 싱어이자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음악의 길을 택하신 것으로 볼 때, 왠지 선배님은 학창시절에도 평범하지 않은 모습이셨을 것 같은데 학창시절의 모습에 대해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학창시절이라… 기억을 되살려 볼게요.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수업시간에 짝과 수다를 늘어놓기를 좋아해서 많이 걸리던(목소리가 워낙 커서) 여학생이었죠.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입학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자퇴하고 바로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유학을 결정할 당시에 저는 홀로 계시는 어머니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서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독학으로 학교 공부를 하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한국의 학교에서는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너희들 (학원 다녀서) 이미 다 알고 있지?’라는 식으로 넘어가거나 영어시간에는 문법에만 집중하는 등 한국의 교육 방식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떠나기로 결심했죠.**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대학 시절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라틴 댄스 동아리에서 춤도 추고, 뮤지컬 활동도 하면서 바쁘게 보냈습니다. 졸업 직전에는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맞아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한국 투어 공연 중이던 영국 출신 뮤지션인 남편을 만났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함께 춤을 췄고, 이때가 바로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원래 전공은 영어영문학과이신데, 음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원래 어렸을 때부터 항상 노래와 공연하기를 좋아했습니다. 4살 때 어머니께서 저의 재능을 알아보시고 KBS TV 유치원 <하나 둘 셋>에 가장 어린 출연진 어린이로 출연시키셨어요. 대학은 원래 공연예술학과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수시 전형에 외국인 전형밖에 없었고 영어 문학(희곡)에도 관심이 많아 영어영문학과로 지원했죠. 대학 시절 희곡과 공연예술학과 수업을 많이 들으면서 뮤지컬 활동도 했는데, 남편을 만나면서 뮤지컬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뮤지컬은 춤과 연기가 정해져 있어서 Realism이 적고 답답한 반면에, 밴드 음악 공연은 훨씬 더 즉흥적이고 현실적이며 자유로운 노래 형식과 몸놀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남편과 함께 한국, 태국, 미국, 영국,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를 돌며 공연하기 시작했어요. ** SOUTHWAY는 어떤 그룹인지, 하는 음악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Southway는 영국 런던의 뉴 웨이브 일렉트로 팝 밴드로, 영국 출신인 저의 남편 Shaun Jason(보컬, 기타, 드럼 담당)과 한국 출신인 저 김시은(보컬, 키보드, 드럼 담당)으로 이루어 진 2인조 음악 그룹입니다. 깊고 어두운 음색과 함께, 기타와 신시사이저(각종 악기의 음색을 전자적으로 합성하여 연주할 수 있는 전자 악기)가 리드하는 저희 밴드의 락 사운드는 'Joy Division'과 ‘New Order'와 같은 1980년대의 뉴 웨이브와 포스트 펑크 밴드에서부터 더욱 현대적인 밴드인 'Muse', 'The Killers' 및 ‘Arcade Fire’등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New Order가 Arcade Fire의 파티에서 The Killers를 만났다’고 상상해보세요!** 영국 출신의 남편 분과는 여러 가지로 서로 다른 배경을 갖고 계셨을 것 같은데, 함께 밴드 활동을 하시면서 어떤 음악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었나요?남편은 7살 때부터 키보드와 기타로 작사, 작곡과 공연을 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작사, 작곡, 프로듀싱, 공연을 해오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부터 뮤지컬을 시작했고 계속해서 공연예술 활동을 해왔고 남편을 만나 본격적으로 뮤지션이자 싱어, performer로 활동해 오고 있어요. 이번 새 앨범에 수록할 신곡들을 작사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접근방식은 정말 흥미롭게 시작되었어요. 저와 남편 모두 락 콘서트에 가면 댄스 클럽의 강한 일렉트로 drum beat와 에너지가 그리웠고, 댄스 클럽에 갔을 때는 파워풀한 라이브 보컬과 뮤지션들의 역동적인 악기 연주가 그리웠죠. 그래서 그 둘을 혼합해서 런던의 신랄한 Realism을 더해 창조한 음악이 바로 Changing World EP에요. 현재 한국 컴백 콘서트를 위해서 더 많은 신곡을 작사, 작곡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곧 있을 저희 한국 컴백 공연에 오셔서 락 콘서트의 파워풀한 라이브 보컬과 하모니, 기타와 키보드, 드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신시사이저, 드럼머신의 강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경험하러 오세요!** 국제결혼의 당사자로서 국제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남편은 서양의 뿌리와 동양의 마인드를 가졌고, 저는 동양의 뿌리와 서양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언어의 장벽도 전혀 없어서 같은 국적의 커플들과 다름없습니다. 저희 둘 다 주류를 따라가지 않고 개인의 의지를 표현하고 그에 따라 행하는 서양의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동양의 미덕인 정과 배려를 중시함으로써 서로의 가치를 동등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출신 배경으로 인한 장벽은 전혀 없어요. 오히려 한국에서는 다들 남편이 더 한국인 같다고 말하고, 영국에서는 제가 미국인 아니냐고 말해요.(웃음)일반적으로 국제결혼에 있어서 이슈가 되는 점은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어의 장벽은 배움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완벽한 네이티브 언어 실력을 갖지 않았더라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어느 방법(손, 발의 육체적인 언어, 마음의 통함 등)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믿어요. 한편, 문화적인 차이가 어려운 문제점일 수 있는데, 이것은 남편과 아내의 가족(시부모, 형제, 자매 등) 모두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쉬운 결혼생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음악을 하는 진로를 택하셨는데, 이 경우 장점과 단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가장 큰 장점은 노래에 우리의 생각, 느낌, 경험을 담아 수많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삶에 행복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발표한 Changing World EP의 타이틀 곡 ‘Changing World’는 영국 전역에서 폭동이 만연했을 때 작사, 작곡하기 시작했어요. 저희가 자주 가던 슈퍼마켓이 폭동의 불꽃에 휩싸이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말이에요.Changing World 뮤직 비디오:http://youtu.be/5ms0GZu7xfs Changing World EP 감상 + 무료 다운로드:http://www.southwaymusic.com/#!music/c61v노래는 ‘I don’t know, where I am, where to go, living in this changing world(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는 혼란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주류의 고정적인 사고방식을 떠나서 그 세계와 함께 진화하고 변화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한편, 단점이라기보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보통의 회사에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해진 시간에 일하는 반면에 저희는 시간제한 없이 항상 리허설, 작사, 작곡, 녹음, 프로모션, 공연 등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가 근무 시간이고 언제가 쉬는 시간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특히 결혼한 부부로서 함께 일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기에 서로에게 ‘이제 그만 (일하자)!’이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 중요하죠.** SOUTHWAY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때와 위기를 느낀 때는 언제였나요?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관객들이 저희와 함께 춤을 추며 노래할 때에요. 반면에 위기를 느낄 때는 주위에서 저희의 아티스트/뮤지션으로서의 직업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요. 길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도 왜 보통 사람들처럼 회사에 취직하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답답하죠.** 음악을 직업으로 삼으려면 어떤 조건이 요구되나요?직업은 수입의 주요 공급원을 의미하죠. 따라서 다른 모든 직업과 마찬가지로 일에 대한 근면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한 직업정신이 필수적인 요소에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바탕으로 음악을 수입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죠. **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올해 4월 초 한국에서의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요. 일정과 장소는 추후에 저희 페이스북에 공지할 예정이에요. 그 후에는 중국, 일본 및 유럽의 뮤직 페스티벌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요. 목표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전 세계를 돌며 저희 음악을 공연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아기를 낳고 엄마, 아빠가 되어 가족을 형성하는 것이에요. 그 후에는 자녀에게 집중하면서 계속 음악 관련 활동을 하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민초장학재단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민초장학재단의 가족이 되면서 같은 기수의 친구들과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7기 화이팅) 서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서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기회를 가져서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선배님들과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혜를 배우고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실제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어요. 제가 형제가 없는 외동딸이라 같은 기수의 친구들과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이 특히 소중했어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후배님들께는 마음속에 가진 열정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 (친구, 가족 포함)의 부정적인 의견과 시각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Tunnel Vision(100%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머리 말고 마음의 목소리를 따라가세요. You only live once!끝으로 Southway의 일상 이야기와 한국 공연에 관한 최신 소식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outhwayworld- 끝 -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시은 선배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진로 Navigation 인터뷰 담당 기자 11기 김경환 (kyungwhan03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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