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해외통신

김찬송

하와이도 식후경 편

Wed Mar 09 2011 13:09: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앨트웰 장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이 다 지나가고 어느덧 3월, 봄이 찾아왔네요. 모두들 개강 준비로 바쁘시겠죠? 저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귀국하여 1월에 있었던 장학 연수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파릇파릇한 새내기 여러분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이 앨트웰 장학 연수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더군요! 이번 3월호를 마지막으로 저는 앨트웰 해외 통신원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합니다. 더 훌륭한 기자 여러분들이 저의 빈 자리를 채워 줄 터이니 앞으로도 앨트웰 웹진을 많이 찾아주시고 재미난 기사거리들에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기사는‘하와이도 식후경’이라는 주제로 써볼까 합니다. 생각해보니 하와이의 좋은 점과 관광지들에 대해서 실컷 소개를 해 놓고서 정작 중요한 ‘음식’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고 있었네요. 그럼, 세계 각 국의 음식들이 모여있는 하와이의 음식 세계로 다같이 여행을 떠나 볼까요? <하와이 로컬 푸드의 대표, 로코모코!> 가장 먼저 소개할 음식은 하와이의 대표 로컬 푸드 ‘로코모코’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특이하고 재미있는 이 음식은 함박 스테이크에 소스와 계란 프라이를 얹어놓은 형태의 음식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우리가 먹는 함박 스테이크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로코모코에만 들어가는 특제 소스가 바로 이 로코모코의 맛을 결정짓게 됩니다. 갈색 빛을 가진 소스의 향과 맛이 특이하다 보니 일부 동양 사람들은 로코모코를 입에도 대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무척이나 매력적인 음식이기도 합니다. 위에 얹는 계란은 스크램블, 반숙, 완숙 등 다양하게 조리 형태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반숙은 영어로 Sunny-side-up이라고 하네요! 노란 태양을 닮은 노른자가 위로 나와있다고 해서요. J <오바마가 즐겨 먹던 버거, 쿠아 아이나 버거!> 하와이에 오면 꼭 빼먹지 말고 들려야 하는 음식점이 바로 이 ‘쿠아아이나 버거’입니다. 쿠아 아이나는 하와이에만 있는 버거 브랜드로 하와이 내에도 지점이 총 2개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하와이를 많이 찾는 일본 사람들의 성화로 도쿄에도 지점을 하나 냈다고 들었는데요, 도쿄 지점에서 파는 버거의 값은 무려 하와이에서 사 먹을 수 있는 버거 값의 2~3배가 된다고 하니, 하와이에서 원조 음식의 맛을 즐기고 오는 편이 훨씬 저렴하고 좋겠죠! 쿠아 아이나 버거는 어린 오바마가 자주 애용하던 음식점이라고도 하네요! 우리가 보던 평범한 버거와는 다르게 수제 버거인 쿠아아이나 버거는 안에 넣는 재료 하나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위에 보시면 치즈와 토마토, 통째로 구운 양파, 양상추, 고기 패디를 넣었습니다.) 버거는 소스를 원하는 만큼 직접 뿌려 닫아 먹을 수 있게 펼쳐진 형태로 제공되며, 버거와 함께 쿠아아이나에서 직접 만든 맛있는 감자튀김과 샐러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쿠아아이나 버거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두툼하고 폭신폭신한 빵과,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뚝뚝 떨어질 만큼 육즙이 가득한 고기 패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신선한 야채 재료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지요! 사이즈는 Big 과 Small 두 종류가 있는데 보통 미국 사람들의 Small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Big Size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부리고 Big Size를 시켰다가는 배탈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참, 가격은 버거 한 개당 보통 7~8불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감자튀김은 큰 것이 3불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콜라는 1불 정도에 리필이 가능하지요! J <노스 쇼어의 별미, 카후쿠 새우 트럭!> 노스쇼어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할레이바 마을’을 관광하게 되는 분들은 꼭 한번 카후쿠 새우 트럭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후쿠 마을 쪽으로 가게 되면 여러 개의 새우 트럭을 만나게 되는데요, 조그마한 이동식 트럭에서 위에 보시는 것처럼 새우를 각자의 입맛에 맞게 달거나 맵거나 혹은 짜게 요리하여 밥이나 side dish들과 함께 내놓는데, 이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몇 개의 트럭에서는 직접 새우 양식을 하며 손님들이 새우를 그 자리에서 잡아 먹을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합니다. 카후쿠의 새우들은 통통하고 맛이 좋아서 그 맛을 잊지 못해 저는 남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카후쿠 새우를 먹기 위해 북쪽으로 버스를 타고 2시간씩 이동을 하곤 했습니다. 예전에도 소개했다시피 북쪽은 파도가 세기 때문에 서퍼들이 많이 모이곤 합니다. 바다에 앉아 물놀이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새우를 먹어도 좋고, 트럭 주변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새우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과 같이 새우 10개가 들은 기본 dish는 보통 10~13불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처음에는 새우 10개를 가지고 누구 코에 붙이나 싶지만 저 도시락을 하나 다 먹을 때쯤이면 배가 빵빵하게 불러 오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그만큼 맛도 양도 푸짐하답니다. J <후식은 뭐니뭐니 해도 코나 커피!> 맛있는 식사를 했다면 당연히 입가심을 할 후식이 필요하겠죠! 하와이에는 단맛이 나는 디저트들이 셀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하와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쉐이브 아이스’를 비롯하여 아이스크림 모찌, 치즈 케익 등 수많은 디저트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 입가심으로 단연 최고인 것은 바로 커피이죠! 코나 커피는 하와이의 대표적인 상품이기도 합니다. 하와이 제도에서 부지가 가장 큰 Big Island에서 많은 일조량과 건조한 기후라는 환경 속에서 재배되는 하와이 코나 커피는 다른 커피들과 다르게 구수하면서도 신맛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커피가 생산되는 지역이라고 하니, 하와이 코나 커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사 가는 제품이 이 코나 커피이기도 합니다. 월마트나 케이마트 등 큰 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커피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값이 비쌀수록 진짜 코나 커피의 함유량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사진은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알라모아나 센터’ 내에 위치한 ‘호놀룰루 커피 컴퍼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코나 커피를 사용하는 카페 중 그 맛이 가장 좋다고 하여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카페인데요, 여러분도 쇼핑센터에 들릴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제 친구는 “와! 구수한데!”라는 감탄사를 내뱉었으니까요. J 지금까지 ‘하와이도 식후경’이라는 주제로 여러분께 하와이의 맛있는 음식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혹시 군침을 흘리며 지금이라도 당장 하와이에 저 음식들을 맛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J 2011년의 새 학기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당차고 멋진 모습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외 통신원 활동을 했던 9기 장학생 권효림, 인사 드리겠습니다. 앨트웰 민초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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