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인터뷰

그녀를 만나면 어디서나 웃음꽃이 가득, 행복 바이러스 민초 장학생 6기 장은영!

강민경

하루가 너무 바빠 기자의 인터뷰 요청이 귀찮을 법 했을 텐데도 오히려 기자를 더 챙겨주며 환한 웃음과 다정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해준 그녀, 팍팍 찌는 더위 속에서도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에너지 넘치게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지 그것이 궁금해졌다. 기자 : 안녕하세요? 선배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은영 : 네, 안녕하세요? 저는 민초 장학생 6기 장.은.영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경영학과 복수 전공했고요. 지금은 현재 삼일PwC Advisory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들꽃기자단으로 활동해서 이런 인터뷰 부탁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니까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되네요. ^^ 기자 :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릴게요! ^^ 그런데 제가 경영학과가 아니다 보니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조금 생소한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인지 설명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은영 : 경영 컨설턴트는 쉽게 말하면 기업 경영에 관한 것을 컨설팅해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법률 쪽의 변호사와 역할이 비슷하다고 보면 될 거예요. 기업에서 의뢰한 프로젝트, 예를 들면, 경영 진단, 전략 수립, Performance Improvement 등에 대해 advise and support하는 업무입니다. 현재 저는 경영 전략 프로젝트에 나와 있어요. 기자 : 아~그렇군요. 경영학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다양한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경영 컨설턴트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은영 : 제가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게 된 건 3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는, 제가 다양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성격이라 대학시절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했었어요. 원어 연극으로 무대에도 서고, 문화제 기획, 토론 대회, 해외 공모전, 핀란드 교환학생, 문명탐사 활동 등 하고 싶던 것들에 많이 도전했었어요. 컨설팅 업무의 성격상 다양한 industry의, 다양한 기업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가 항상 새로워요. ‘반복’보다는 ‘새로움’에 크게 반응하는 제게 딱 맞는 직업이라 생각했죠. 그리고 경영학이란 학문을 통해서 다양한 진로로 나갈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저는 롤 모델이라고 할까요? 제가 존경하며 늘 배울 수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어요.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컨설팅 직종은 끊임없는 지식과 공부를 요구하기 때문에 여기에 오래 계신 분들에게 지식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비즈니스적인 롤 모델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이 직업에 도전했죠. 마지막으로 이 직업의 문화 자체가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요구하는 분야예요. 일이 늦게 끝나도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는 것이 당연시되는 조직 문화 이고 저를 채찍질하며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정하기 전에 외국계 기업에서 인턴도 해 보았는데 일도 쉽고 사람들도 너무 좋아서 편안하긴 했지만 일하는 즐거움이 조금 덜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던 것이겠죠. 저는 직업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저의 인생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월급이 얼마인지, 얼마나 안정적인지 보다는 제가 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느냐에 더 초점을 맞춰서 결정했습니다. 기자 : 와, 선배님 정말 멋있으신 것 같아요. 대부분 취업할 때 연봉 등 조건을 보고 선택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심오하고 깊은 뜻으로 직업을 선택하셨다니. 선배님의 대학생활이나 장학재단 활동도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을 것 같은데요, 선배님의 대학생활이나 장학재단 활동에 대해서 좀 더 말씀해 주세요. 은영 : 아니에요, 민초인들이라면 모두 직업 선택에 각자의 철학이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제가 특별한 것은 아니에요..^^; 저는 이것저것 해보는 걸 좋아해서 대학 때도 동아리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장학재단에서는 6기모임인 get there(개떼)와 들꽃기자단으로 활동했었어요. ‘개떼’모임은 6기 일부의 친구들로 시작했지만 6기 친구들이 많이 가입해서 지금까지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서로에게 좋은 얘기도 해주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들꽃기자단에서의 활동은 장학재단 내에서 여러 선배님들을 알게 해준 길이었어요. 저도 졸업생 인터뷰를 하면서 다양한 기수의 선배님들을 만나면서 재단 사람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거든요.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거지만 민초인들은 너무나 순수하고 민초 일이라고 하면 발 벗고 나서주시는 분들이어서 기자단 활동할 때에도 많이 도와주셨고 지금까지도 좋은 말씀 해주시면서 저에게 많이 격려해 주시곤 하세요. 그런 걸보면 기자단 활동이나 소모임 활동이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민초 후배님들이 그런 걸 잘 누리셨으면 해요. 기자 : 저도 선배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제가 기자단이 아니었으면 선배님을 이렇게 뵐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좋아요.^^ 그래서 많은 민초인들이 기자단 활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선배님 말씀을 들어보니 재단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 선배님이 생각하시는 민초 장학재단의 가장 좋은 점은 어떤 것인가요? 은영 : 제가 생각하는 재단의 가장 좋은 점은 이해관계가 없이 순수하게 동질감으로 뭉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거예요. 사실 요즘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없으면 서로 잘 도와주지도 않고 하는 그런 각박한 세상이잖아요. 그런데 민초 모임만큼은 그런 것 없이 그냥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해주는 모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정하고 정보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민초 선배님 중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시던 분(4기 양효선 선배님)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연락을 드렸더니 같은 민초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저를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감사했고 지금도 종종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 일도 아닌데 도와주기란 쉽지 않을 텐데 민초라는 이름 안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되거든요. 이런 점이 민초 장학재단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기자 : 저도 앞으로도 민초 모임이 민초인들 간에 도움이 되는 모임으로 계속 될 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리고 저도 선배님께 도움을 청해야겠는걸요? ^^ 제가 4학년이라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제 인생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학생으로 지내다가 이제 학생이 아닌 직장, 사회의 세계로 들어가려니 두렵기도 하고 약간 허무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선배님께서 직접 느끼시기에 학생일 때의 생활과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이 많이 다른가요? 은영 :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 다르겠지만, 난 지금도 내가 학생이라고 생각해요. 학생 시절 때 다양한 활동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공부를 하며 무언가를 끊임없이 '배워왔는데', 지금도 난 그런걸요. 이 나이가 되도록 사춘기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 어쩌면 평생 나는 학문에 대해, 인생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또 사회에 대해, 세계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 기자 :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저도 오늘 선배님께 정말 많은 걸 배워가는 것 같아요. 오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느낀 만큼 민초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보고 있을 민초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 은영 : 최근에 제가 빠져있었던 고민이 한 가지 있었어요. 입사 이후 너무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내가 '내일'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었던 거예요. 그걸 깨달은 순간 "나의 내일은 뭘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무기력증이 찾아왔죠.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이 고민은 누구나 하기 마련이라고. 우리는 함께이기 때문에 나누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예요. 조급해하지 말고, 한 발짝 물러나서 나의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의 계획을 세워야 해요. 아주 작은 목표라도 말이죠. (저 역시 이러한 고민을 우리 민초 동기 친구들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내고, 목표를 세웠답니다. ^^) 전 우리 민초인들을 정말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들’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모두 각자의 ‘내일’을 바라보며 함께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환하게 펼쳐질 것이라 믿어요. 그 길엔 절대 혼자가 아니고, 혼자여서도 안 되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할 거예요. 주위를 둘러보고 우리 같이 나아가요, 우린,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같이 잘해낼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모이면,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개인에게도, 단체에게도, 또 우리나라에도 말이죠. ^^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장은영 선배님, 기자가 만나본 그녀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녀 주변까지 행복 바이러스를 팍팍 퍼뜨리는 행복 전도사였다. 모든 민초인들이 그녀의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되어서 이 무더운 여름날을 상쾌하고 열정적인 여름으로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

Thu Jul 01 2010 05:03: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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