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인터뷰

인앤인 11기 김규완 인터뷰

이준구

인앤인입니다. 이번엔 저와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이 있는 민초 11기 동기인 규완씨를 인터뷰?했어요. 시간내주셔서 인터뷰해주신 규완씨께 하해와 같은 감사의 인사 먼저 올리고 시작하고 싶네요(규완아 정말 고마워...)인앤인 시작하겠습니다 (이하 이: 이준구, 김: 김규완) 해피무브 봉사활동에서 (김규완 남 23세)이:안녕하세요? 민초 선배분들과 재단 관계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안녕하세요 저는 민초 11기 장학생 김규완입니다. 지난 겨울연수 때는 제가 이제는 민초 장학생 안에서 선배가 되어서 모둠 토론도 진행하고 후배 분들과 같이 한 방을 썼던 것도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습니다. 일단 제 소개를 더 해보자면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10학번으로 입학해서 지금은 어느새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졸업과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이: 규완씨 처음만난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 이: 민초11기 동기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민초 11기 동기들과는 이번 여름 연수가 같이하는 마지막 연수인 것 같네요. 동기들이 이번 연수에 많이 왔으면 좋겠고 저에게는 마지막 연수인만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 재단인터뷰로 넘어가죠.앨트웰민초장학재단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김: 대학교 1학년 여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민초장학재단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때는 뭐든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이 커서 공고를 보고 열심히 서류를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재단의 장학생 발표가 꽤 늦게 나서 무척이나 마음을 졸였습니다. 장학생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저는 한국이 아니라 필리핀에 있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해피무브라는 해외봉사 프로그램 때문에 필리핀에 2주 정도 봉사활동을 하러 가 있었거든요. 뜬금없지만... 봉사활동 가기 전에 봉사활동 준비 관련해서 인천 부근으로 엠티를 갔었는데 거기서 최수종 씨를 만나서 같이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뭔가 그때부터 좋은 예감이 있었는데 합격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덕분에 더 힘내서 봉사활동도 하고 프로그램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저는 면접을 잘 보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낙담하고 있었는데지하철에서 합격문자를 받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전 규완씨가 합격할 줄 미리 알고 있었답니다 하하이: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김: 사실 대학에 입학하기 이전에 경영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는 몰랐어요. 그냥 기업의 전반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과라는 정도? 경영학과에 지원을 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 새로운 것을 선택해 보고 싶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경영학과에 가면 조별 과제 및 발표 수업이 많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왠지 경영학과에 가면 막 발표도 잘하게 될 것 같고 밤새서 조별 과제를 하면서 조원들과도 엄청 친해지는 그런 상상을 했거든요. 아! 치즈인더트랩에서의 대학생활을 꿈꿨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실상은 조금 다르지만요(웃음). 이:그래도 규완씨는 대학생활 정말 열심히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동아리 같은거도 열심히 하지 않았나요?무슨 동아리를 하시나요? 김: 대학에 들어와서 세운 개인적인 목표 중에 대회에 나가서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는 게 있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열심히 준비한 성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보람있고 멋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들어갔던 동아리도 그런 활동을 하는 곳이었는데 LES(Law and Economics Society, 법경제학연구회)라는 동아리로 학기 중에는 공정거래법에 관해 세미나를 하면서 공부하고 방학에는 칭화대 학생들과 교류 세미나도 하고 가장 주된 활동은 8월말에 있는 모의공정거래위원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여름에 칭화대 학생들이 서울에 왔는데 그때 제가 관련 세미나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소개해줬는데 날씨가 덥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고생은 했지만 다른 나라 학생들과 교류한다는 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작년 8월말에 참여한 제 11회 모의공정거래위윈회에서 저희 LES 9기는 ‘(주)대한거래소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이라는 주제로 대회에서 대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생을 많이 해서 그날은 팀원들 그리고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함께 즐겁게 회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를 하면서 더욱 좋았던 것은 좋은 동기와 선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이에요. 동아리를 하면서 친해진 친구들은 지금도 같이 스터디를 하거나 수업을 들으면서 연락을 하고 있거든요. 이: 여행얘기가 나왔는데요 여행 좋아하시나요? 기억에 남는 여행이 있다면? 김: 여행은 좋아하는데 여행 계획 세우는 것을 귀찮아해서 누가 막 가자고 안하면 안 가는 것 같아요. 작년 1월에 누나랑 같이 갔던 유럽배낭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이렇게 6개 나라를 갔다 왔는데요. 유럽에 있으면서 좋았던 점은 낯선 거리를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것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지쳐있던 제 자신에게 조금은 휴식 시간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유럽을 12월 말에 갔기 때문에 신년을 영국의 런던에서 맞았는데요. 런던아이 부근에서 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봤던 것도 기억에 남고 말로만 듣던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같이 여행을 하던 일행 분 중 한 명이 소지품을 소매치기 당해서 사람들이 쫓아가서 같이 잡기도 했습니다. 소매치기를 빼면 여러모로 재밌는 여행이었습니다. 이: 취미는 무엇인가요? 김: 취미는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데 대학 와서는 특별히 동아리를 들어가서 운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이번 학기에는 그래도 헬스를 열심히 하려고 친구랑 같이 PT도 받고 했는데 학기 끝날 때쯤에는 헬스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이미 등록한 사물함이 아까워서라도 친구랑 헬스 열심히 하려구요. 학교에서 건강운동강좌라는 것을 하는데 이번에 테니스를 배우고 있어요.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하는 거라 무려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하기는 하지만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벌써 한 번 빠졌지만). 이: 규완씨 몸이 정말 좋군요... 보여드릴수도 없고 참... 김: 아 그리고 웹툰을 좋아해요. 여러분들에게 웹툰 하나를 추천해드리면... 요즘 재밌게 읽고 있는 웹툰은 닥터 프로스트입니다. 심리학을 소재로 하고 있는 웹툰으로 조만간 드라마로도 촬영된다고 합니다. 이:닥터 프로스트 재미있어요 졸업 전에 저도 심리학을 마지막으로 접해보고 싶어서 심리학개론을 들었죠 닥터프로스트를보고...상담은 커녕 암기만 죽어라 했습니다 이: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는? 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재밌게 봤어요. 영화에서 주인공이 몸을 45도로 세우고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저도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현실은...). 이와는 별개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면서 베를린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더라구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베를린 모두 남북의 대치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학기에 산업경제세미나에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님께서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감독님이 영화를 만들면서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생각보다 북한과 한국이 많은 부분에서 달랐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을 들으면서 떠오른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재미도 좋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재미있게 읽었던 책은?김: 기욤 뮈소의 소설을 좋아해요. 조금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지쳐있을 때 기용뮈소의 소설을 읽으면 뭔가 위로 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욤 뮈소 소설 중에서도 ‘종이여자’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욤 뮈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 이:장래희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문이나 방송에서 범죄 사건을 접하면 제가 막 범인들을 잡고 싶었기 때문에 검사나 경찰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는 경찰대학도 준비하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래 달리기 연습도 하면서 실기를 준비했었는데요. 대학에 등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와서 결정을 해야 했는데 경찰대학에 가게 되면 너무 처음부터 정해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서 지금의 학교에 오게 됐습니다. 지금은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인으로서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나중에는 학교로 돌아와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하고 싶어요. 학교에 ‘인간과 우주’라는 핵심교양 수업이 있는데요.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이 정말 멋진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수업 이상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전달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게 보였거든요. 그런 교수님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는 학교에 돌아와 강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수님의 주된 일 중 하나는 연구이니까 이번 학기에는 학생자율연구라고 하여 친구 1명과 함께 직접 주제를 정해서 한 학기 동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학기 학생자율연구를 하면서 저도 나중에는 정말로 교수님이 되어서 제가 다루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 논문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규완씨멋있네요... 나중에 저를 잊지마세요 이: 마지막 질문 갈게요 올해 말이면 민초 후배들이 들어올텐데요, 미래의 민초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김: 저는 이번 여름연수가 마지막이라 겨울 연수 때 새로운 후배들을 못 보니 아쉽네요. 다른 장학재단의 친구들을 보면 민초장학재단처럼 장학생들의 유대감이 큰 곳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새롭게 선발되는 장학생 분들도 이런 민초장학재단에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고 재단에도 항상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저도 기자단 활동을 했는데 기자단이 정말 선후배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 많이들 지원했으면 좋겠네요. 이: 저는 저번 연수가 마지막이라서 이번에 못 가게 되었어요 정말 아쉽네요(울음)작년 이맘때는 뮤지컬을 했었는데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활짝웃음)규완씨 2박3일 연수 조심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2박 3일 맞겠죠?(웃음))그리고 멋진 규완씨가 있는 민초기자단! 많이 지원해주세요^^김: 준구야 너무한다...이: 미안해ㅜㅜ

Sun Jun 30 2013 02:08: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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