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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꿈]삶이란......희망!

Tue Nov 08 2005 01:43: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김치꿈]삶이란......희망! 중간고사 시험을 끝내고 만나서 그런지 더 기쁜 마음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또 이렇게 겨울이 오나 봅니다. 자연은 참 부지런하기도 합니다. ^^ 그리고 배신을 때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만나자마자 너무나 배가 고파서, 다미의 추천으로 '칠갑산'이라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하고 넉넉한 주인 아주머니는 성격만큼이나 풍성하고넘칠듯한 반찬과 음식들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음식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또 하나의 복인 것 같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찌지 않으니 말입니다.^^ 종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인사동 찻집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파릇파릇 신입생 소리 들을 때가 있었습니다. 소개팅을 여기 인사동 찻집에서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애렸습니다.^^ 찬바람, 쌀쌀한 기운과 함께 겨울이 다가오니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여럿이었습니다. 싱글이 여럿이 모이니 그래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ㅋ 각자 취향개성대로 주문을 했습니다. 인삼차, 국화차, 유자차...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과거가 없는 남자". 첨엔 러브어페어가 없는 남자 쯤으로 생각하며, 사랑의 얘기로 추측을 했으나 추측과는 좀 다른 삶의 전반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였습니다. 무대는 헬싱키, 클러스터로 유명한 , 국가경쟁력 1위의 살기 좋다는 핀란드, 뭐 그런 동네로 알고 있던 곳과는 달리 주 배경으로 잡은 그 동네는 살짝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맞추는 듯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희화화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처절하고 비극적이기 때문입니다. 70년대 말 80년대 초 전두환시절 우리의 뒷골목같은 배경으로 사회적 상황은 주인공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구조적으로 암울하게 만듭니다. 졸지에 깡패들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억상실증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은 그 특유의 유머와 항상 무엇에선가 배우겠다는 자세,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꿋꿋히 이겨냅니다. 그로부터 그의 사회, 우리 사회의 잘못된 현상들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기득권의 모습과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준 CEO 그리고 사회를 밝혀야 할 비영리기관(ngo, npo)들의 역할,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힘들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인생지사 새옹지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 에어지기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으로 '월매네'를 잠깢 들렀습니다. 또 먹었습니다. 그리고 유머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미의 "Last Cigarette Station"은 그야말로 히트였습니다. 잠시잠깐씩 종로의 골목 구서구석을 기웃기웃 살폈습니다. 그래도 살아있는 뭔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중국과 일본 미국의 사이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놀이터 한반도... 더불어 암울한 정치와 결제... 그래도 생동감있고 다이나믹한 악착같이 살아남으려는 작은 불씨들의 행열과 의욕들은 그래도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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