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인터뷰

조진용

우리 속의 한의학을 찾아서

Sat Aug 20 2005 05:10: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우리 속의 한의학을 찾아서"민초 3기 윤상득 선배님 편기자가 인터뷰를 위해서 경희대로 간 날은 약하지만 비가 내렸다. 하지만 시원한 빗줄기만큼이나 쿨~할 것 같은 사람으로, 바로 경희대 한의학과 윤상득 선배님(3기)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던만큼 어느 때보다도 시원하고 기분좋은 빗줄기였다. [Who is he?] 지금은 경희대 한의학과에 다니는 윤상득 선배님. 그는 처음부터 이 학교에 다녔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내가 원래는 서울대 조경학과에 다녔어. 2학년 마치고 군대에 갔는데, 거기서 내 삶에 많은 변화를 겪었지." "군대에서 한의학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는데 흥미롭더라구. 그래서 군대를 제대하고 수능시험을 다시 봤고, 경희대 한의대에 들어오게 된거야" 그래서일까? 선배에게 있어서 군대는 지금처럼 쿨한 성격을 만들어 주었고, 지금의 진로를 만들어 준 소중한 곳이라고 한다. [Where is he?] { Campus life } 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작하듯이 한의대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1년 내내 시험을 치른다고 생각하면 돼. 뭐 졸업학점은 다른 단과대학과 다르지 않지만, 전공과목들이 모두 1학점이라 과목수가 엄청 많아서 시험때 정말 힘들지... " 하지만 선배는 이런 빡빡한 일정 중에도 동아리활동으로 '동의보감연구회'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동아리는 상당한 분량의 동의보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꾈 수 있도록 연구하는 동아리야. 방학 중에는 다른 한의대생들과 함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곳이지." "이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새롭게 시작된 ‘동의보감 경시대회’가 있었는데 우연찮게 출전했다가 좋은 성과(은상)를 얻었지. 내겐 참 소중한 동아리야...^^/" { 내가 생각하는 한의학 } 많은 노력 끝에 한의학과에 들어왔던 만큼, 선배가 생각하는 한의학은 다른 누구보다 남다르다. "한의학이란 중의와는 엄격하게 구별되는, 우리나라에서만 특화된 우리 민족 고유의 유산이야. 우리나라 속에서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 "한의학은 어떤 기계적인 치료기술이라고 하기 보다는 사람이 병들지 않았을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만일 그 법도를 어겨서 병이 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주는 학문이지." "밥 먹을 때 말하지 말라는 나이 든 분들의 얘기나, 제철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얘기,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야 가을에 감기에 안 걸린다는 얘기 같은 많은 지혜들이 우리 조상들이 삶에서 직접 체득한 소중한 가치들이야." [His dream] 선배는 올해를 끝으로 졸업하게 된다. "요즘 많읂 학생들이 병원 수련 과정에 관심을 갖고 있어. 하지만 나는 정통 한의학을 하고 싶어서 로컬로 나갈 예정이야. 아무래도 병원은 양방적인 면을 많이 갖고 있어서 나의 관심과 좀 다르거든.실무에 나와서는 형상의학회에 들어가서 그 분야에 많은 연구를 하신 분들로부터 더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어."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지금 장학금을 받고 있는 민초 가족들과 장학생을 키우고 싶어. 내가 어려웠을 때 이 장학금을 통해서 더 많은 기회와 시간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거든. 그래서 나도 똑같이 다른 어려운 사람들한테 그런 기회를 돌려주고 싶어서 그래." [내가 바라는 나, 내가 바라는 우리] 선배님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부탁드렸다. "한의대 과정 중에서 양방이 40%를 차지해. 학비 때문에 타협해서 양방도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언제나 마음에 걸렸었지. 하지만 장학금 덕분에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어. 내게 그런 기회를 주었던 김박 이사장님께 감사해." [마치며] 어느 누구보다 잘 웃고, 편안해 보이는 사람 윤상득 선배님.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의 깊은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그래서였을까? 빗속을 걸어가는 그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보였다. 재학생 l윤상득 dga0729@hanmail.net리포터 l 조진용godaez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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