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해외통신

심민경

About Exchange Student (제3탄 ? 교환학교 선택하기)

Fri Jul 01 2005 00:37: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안녕하세요. 민초 3기 장학생 양효선입니다. 이렇게 민초 소식지를 통해서 마.지.막?으로 다시 인사드리게 되네요. 요즘 장마철이라 날이 무지 습하고 덥다고 들었습니다. 여기 Washington DC도 만만치 않게 덥고 습한데.. 처음에 교환학교 선택할 때 날씨를 굳이 따져야 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캘리포니아 간 친구들이 너무나도 부럽답니다. ㅠ.ㅠ 지금까지 교환을 갈 것이냐 말 것이냐, 갈 것이라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까지 대략 설명드렸었죠? 이번엔 바로 어떤 학교를 선택할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방금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날씨도 하나의 선택 기준이 될 수 있겠죠. 뭐 그런 게 큰 기준이 되겠냐구요? 난 절대 추운데선 못살아! 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캐나다 토론토 대학이 좋다고 한들.. 갈수 있는 능력이 된다 한들.. 겨울철 영하 30~40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만 한다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교환학교를 선택할 때는 학습이나 여행 등등의 자신의 목적 등에 맞추어 선택해야 할텐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 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학교에 따라 교환가 있는 짧다면 4개월에서 길게는 1년 넘게 겪을 미국에서의 생활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죠. 단순히 공부, 혹은 영어, 여행 이런 것들을 떠나서 교환가 있는 학기 동안 자신의 생.활.에 대해서도 꼭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교환갈 학교를 두 분류로 나누자면 미국/미국외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워낙 미국으로 가고자 하는 희망자가 많다 보니 미국외 지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미국을 가고 싶으나 순위에서 밀려 할 수 없이 유럽이나 아시아 등 기타 지역을 선택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다 미국에 간다고 해서 자신이 굳이 미국에 뜻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을 선택하지는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가 교환을 가고자 결정한 계기였습니다. 따라서 미국을 희망하는게 당연하였죠. 하지만 제 목적이 “해외에서 질 높은 수업으로 경영학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 였다면 유럽을 선택했을 겁니다. 경영학과의 경우 미국에서 정말 좋은 대학들은 교환학생을 잘 받지 않는데다가 어설픈 미국대학보다는 유럽쪽이 경영학을 훨씬 심도있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 외 지역을 선택 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을 수 있겠죠. 자신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두번 째 분류는 규모가 크고 유명한 학교(주로 UNIVERSITY)/소규모 학교(COLLEGE)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college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전문대수준인 community college는 아마 교환학교에 거의 없을겁니다. 미국에서 univ. 와 college를 나누는 기준은 대학원 과정이 있느냐 없느냐이구요, 있으면 university 없으면 college라고 불립니다. 어쨌든, 많은 학생들이 유명한 university에 가고 싶어합니다. 다른 사람의 이목과 나중에 “xx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 이라는 이름이 남을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로 그 분류에 속합니다. 또한 유명한 학교는 그만큼 수업의 질이 높기 때문에 성적이 높아야 갈 수 있는 만큼 자신의 프라이드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제가 권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의 목적이 “학습”과 난 영어보다는 “생활”이다.. 라고 하시는 분은 그런 학교를 우선순위에 두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가 “영어” 인 분은 그런 학교는 우선 피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아시아 인들, 그 중에서도 한국 사람들.. 만약 같이 가는 친구가 있다면 그것만큼 영어 향상을 저해하는 요인이 없겠죠.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영어 쓰기가 힘드니까요. 제 경우 “영어”가 목적이었던 관계로, 무조건 소규모에 한국사람 없는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제 학교는 한국사람이 총 5명이 있는데요. 그 5명이 모여도 한국말밖에 쓰지 않아서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 영어를 다 잊어버린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한국 사람이 아예 없으면 정말 심적으로 훨씬 힘들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시든, 목적이 외국 사람들 많이 만나고 문화 익히고 영어 배우고 싶으시다면, 한국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기 보다는 외국 학생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하시길 바라구요, 만약 자신이 없다면(아무래도 한국사람 있으면 한국사람하고 지내려고 하는 본성이..;;) 한국 사람이 거의 없는 소규모 college를 선택하시길.. 전 위에 언급한 두가지 카테고리가 가장 크게 결정할 사항이라고 보구요. 그 밖에 고려할 사항들.. 날씨, 지역, 기숙사비, 물가 등이 있습니다. 날씨나 지역은 뭐가 중요하나..싶어도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 혹은 유럽이라는 곳이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되게 큰 곳이니.. (캘리포니아 주만해도 우리나라의 몇십배??) 정말 가는 곳에 따라 자기가 경험할 문화도 굉장히 다르답니다. 또한, 기숙사비..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등록금은 자신이 속한 대학(한국에 있는 대학)의 등록금을 그대로 내기 때문에 매우 절약 할 수 있지만.. 기숙사비는 그렇지가 않죠. 그런 기숙사비가 싼 곳은 한학기에 1400불정도인데 비싼 곳은 한달에 1000불이 넘어갑니다. 무시할 만한 액수가 아니죠. 처음에 이런 생각 전혀 못하고 학교 선택한 후 나중에 기숙사비 보고 기절하는 친구들 꽤 봤습니다. 그때되서 바꿀수는 없구요.. 뭐 집 형편만 된다면 굳이 기숙사비 때문에 좋은 학교 포기하는 게 현명하다고 볼 순 없지만 이왕이면 나중에 당황하지 않게 기숙사 비 등등 예산도 대략 생각해보세요.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가 지금까지 올린 글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여러분들 앞에… 행복한 교환 생활이 펼쳐지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준비 잘하세요!! 민초 4기 성균관대 심민경 sunrise82@naver.com

(06143)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322, 9층  TEL. 02-508-2168 FAX. 02-3452-2439 

COPYRIGHT 2019 ALTWELL MINCHO SCHOLARSHIP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