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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_한양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전략' 강좌

조진용

[학교소식_한양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전략' 강좌 지난 1904년 미국 볼티미어 시내 중심가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차도 불길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진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원인은 바로 소방차와 소화전 연결부위 규격이 달랐다는 것.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긴 이 화재는 규격 표준화의 중요성을 일깨운 대참사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사고로부터 1백 년이 지난 지금, 표준화 작업은 어느새 국제표준화(Global Standard)에 까지 이르고 있다. 국제 표준화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가 중요해진 요즘 본교의 강창욱(공학대·정보경영) 교수는 국내 표준화 작업 글로벌화의 산파 역할을 해오고 있어 화제다. 첨단기술을 이끌고 있는 미국의 대학들도 아직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국제 표준화 교육을 가장 처음 본교에 도입한 것은 물론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강의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 강 교수는 지난해 2월, 워싱턴에서 표준화 전문가들을 만나며 ‘표준화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로부터 도입을 준비해 같은 해 2학기부터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전략’이라는 수업을 개설했다. 이 수업은 한국표준협회의 지원을 통해 철저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진행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에서는 산·관·학의 대표적 전문가들을 선정, 초빙해 오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학기마다 현장 방문을 통해 표준화의 이해를 높이고 그 성과를 절감하게 된다. 학생들의 요구도 철저히 반영, 강사 선정과 수업 방식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필라델피아의 A.S.T.M(미국 재료시험협회)은 올 3월, 강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교의 표준화 교욱 성공을 평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제는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는 하나의 역할 모델이 된 셈이다. “공학인들도 국제적 비즈니스 관행에 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강 교수는 자신의 강의가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 전략’이 분야별 특성에 맞게 전 캠퍼스에 도입되거나 학연산 클러스터 과목으로 지정돼 모든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선은 안산미디어센터를 통해 이번 달부터 동영상으로 강의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존립 근거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있다”며 국제 표준화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어려워 실천하지 못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환경보존과 안전확보, 건강증진 등 우리의 일상생활 전 분야에 걸쳐 표준화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은 시장 수요 창출과 선점에 있어서 표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제4세대 이동통신의 우리의 표준으로 세계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바야흐로 글로벌 스탠다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 셈이다. 민초 5기 한양대l 조진용 godaez5@hanmail.net

Fri Apr 01 2005 14:13: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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