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r

송호춘

통이다 Let's 通

Mon Aug 31 2009 15:22: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통이다 Let's 通 지난 20세기까지는 서양이 주도적으로 세계를 경영해왔다. 그리고 동양은 서양의 학문과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 왔다. 그래서 서양은 동양에 대해서 우월적 생각을 가지고 동양과 교류해왔고, 동양도 자신을 스스로 서양의 열위에 놓고 서양과 교류를 해왔다. 그러나 21세기 동서양의 교류는 ‘판’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세계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잡아오던 미국과, 이제 막 세계 경영의 또 한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서로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해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동서양의 만남이 ‘충돌’이 아닌 상호존중의 만남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동양과 서양이 동반자로 서야 한다. 그리고 동서양이 동반자로 서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먼저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차이를 충돌의 기회가 아닌 조화와 화합의 기회로 이끌어가야 한다. 동양의 관계중심의 종적사고방식과 서양의 계약중심의 횡적 사고방식을 상호보완적으로 잘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필자는 동서양의 차이에 관심이 많다. 동서양의 음식, 동서양의 사고방식, 동서양의 음악 등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단지 동서양의 차이 자체가 관심사이기 보다는 동서양의 차이가 앞으로 21세기에 줄 영향, 그리고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많다. 사실 필자가 동서양의 차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청소년 시절 어느 기사를 읽고부터이다. 미국에서 살던 한국의 한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혼자 집에 둔 사이, 아들이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 어머니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심정으로 “아아! 내가 죽인 거야!”라고 절규했다. 그 어머니는 자신이 어린 아들을 혼자 두었기 때문에 아들이 죽은 것으로 생각했으며, 그러한 상황을 만든 자신을 탓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찰은 “My son is dead and I killed him"이라는 어머니의 말을 범죄의 시인으로 받아들여 체포해갔다고 한다. 동양인들은 상황(context)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서양인들은 대체로 텍스트와 계약을 중요하게 여긴다. 위 이야기는 이러한 동서양의 차이에서 발생한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21세기 동서양의 만남은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고, 화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동서양의 만남에서 한반도의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한반도는 약5000년 동안 다져온 동양의 토대위에 약 150년간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동양적인 측면과 서양적인 측면을 가장 조화롭게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가장 동양적이면서 가장 서양적인 민족이 바로 우리 민족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이러한 특성은 21세기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가교의 비전을 제시해주는 듯 하다.이어령씨도 그의 저서 디지로그에서 한반도는 서양의 디지털적 사고방식과 동양의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을 조화롭게 일구어 디지로그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21세기 한반도의 역할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 뿐 아니라 미국의 앨빈토플러나(Alvin Toffler) 프랑스의 자크아탈리(Jacques Attali)같은 미래학자들도 21세기 한반도의 역할을높게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동서양의 차이를 살펴볼수 있음은 물론이요, 21세기 한반도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또한 동서양이 화합의 동반자로 서기를 바라는 꿈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조병호박사는 동서양이 동반자로 서기를 바라는 꿈을 가지고 ‘통’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물론, 그동안 통이라는 말을 자주 써오긴 했으나, 학문적 개념으로 통의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시켰다. 또한 이 ‘통’이라는 방식을 세계에 선물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이 꿈을 담아서 ‘통이다 렛츠 통’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앞으로 필자는 조병호박사의 ‘통’의 방식을 소개하고, 21세기 동서양의 만남과 한반도의 역할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 부족한 글을 통해서 필자도 민초 장학생분들과 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통하고 싶다. Let's 通 송호춘 shc0923@hanmail.net

(06143)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322, 9층  TEL. 02-508-2168 FAX. 02-3452-2439 

COPYRIGHT 2019 ALTWELL MINCHO SCHOLARSHIP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