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통신원

신영미

NASA “아폴로 달착륙 원본 지워져”

Sat Jul 18 2009 11:50: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테이프 재활용하다 지운듯…사본 복원 중” -한겨레신문 1969년 7월20일 전세계는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 위에 인류의 첫 발자국을 남기는 모습을 전하는 텔레비전 중계를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봤다. ‘인류의 위대한 도약’으로 불리는 달 착륙 40돌을 앞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당시 현장을 촬영한 원본 비디오 테이프 45개를 실수로 지웠다는 황당한 고백을 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3년간 당시 비디오 테이프를 찾느라 온갖 노력을 했지만 발견하지 못했으며, “테이프를 재활용하려고 착륙 장면 비디오를 지운 것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대신 나사는 전세계를 뒤져 찾아낸 4개의 복사본을 옛 필름 복원 전문회사인 할리우드의 라우리 디지털사에 맡겨 해상도를 높이고 선명한 화질로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우리 디지털은 현재 40%의 작업을 완료했으며, 몇 달 동안 더 작업을 할 계획이다. 나사가 16일 우선 공개한 비디오에는 원본에서 너무 흐릿해 알아보기 힘들었던 세부 모습들까지 또렷이 보인다고 <에이피>는 전했다. 원본에서 흐릿했던 닐 암스트롱의 헬멧이 반사된 영상까지 보일 정도로 선명해졌고, 두 우주인이 달에 남긴 명판을 읽는 모습, 달 표면에 깃발을 꽂는 장면 등이 원본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대해, 일부에서는 공기가 없는 달에서 성조기가 펄럭이고 이후 인류가 다시는 달에 착륙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영화세트에서 촬영된 조작된 장면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해왔다. 당시 생중계를 책임졌고 이번 비디오 복원 작업도 맡고 있는 나사의 딕 내프저는 “1970년대와 1980년대 나사는 테이프가 모자라 약 20만개의 녹화 테이프를 지우고 재사용했으며, 달 착륙 비디오도 일반 자료 테이프로 취급돼 ‘재활용’됐다”고 해명했다.

(06143)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322, 9층  TEL. 02-508-2168 FAX. 02-3452-2439 

COPYRIGHT 2019 ALTWELL MINCHO SCHOLARSHIP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