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활동지원

[PFM] 연극 라이어 3탄

PFM

장양선

[PFM] 연극 라이어 3탄 오늘은 생일,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잡았고,택시가 잘 잡히지 않았는데, 합승할려냐고 묻는 택시를 냅다 탔다.다행히 아내와 약속한 저녁생일파티에 시간맞춰 도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안도하면서핸드폰을 찾기위해 문득 가방을 열었다. 헛. 정말 말그대로헛 소리밖에 나지 않았다. 방금전까지 아침식사대용으로 먹었던 뚜레쥬르 빵봉지와 우유팩이 들어있었던 내 가방속에 현금 돈뭉치가 다발로 들어있다. 더 기가막힐 노릇은그 현금만으로도 내 연봉이 넘을 듯한데, 거기에 인증서까지딸려있는 다이아몬드 10개가 있다. 인증서를 보니'개당 10억'의 가치가 있다고 써있는 걸보아, 족히 100억은 넘는다. 순간 머리가정지했다. 어떻게 해야하지? 이 돈을 어떻게 하지?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아님 외국으로 튀어야하나? 10년동안 농협창구에서지루하게 앉아있으면서 벌 수있는 돈의 몇십배가 넘는다. 난 어떻게 해야 하나? 연극 라이어 3탄의 도입부를감정이입을 하여 대략 요약을 해보았다.그렇다.이 연극은 갑자기예기치 않았던, 그리고 썩 기분이 가볍지만은않은 돈벼락을 맞게된중년의 한 남성의 갈등으로 시작된다.2시간 가량 진행되는 연극동안 이 중년 남성의 갈등은그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아내와 친구들에게 까지 전달된다. 연극을 보는중에는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하느라 웃기에 바빴고, 많은 등장인물간의 관계를 파악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집에 오는 차안에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만약 나에게 내 노동의 대가가 아닌 100억여원이 갑자기 주어진다면 난 어떻게 할까?' 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되었다. 라이어 3탄은 연극의 짜임새와, 코믹성 때문에 연달아 흥행하여 1탄,2탄에 이어 3탄까지 개봉되어 3개 모두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들이다. 이렇게 라이어 시리지의 승승장구가 단순히 그것의 코믹성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지난 주말, 라이어라는 연극을 통해 우리 PFM 모두맘껏 웃으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돈을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목적으로 생각할 때의 인간이 어떻게 돌변하는지를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생각이 든다. 3월 달부터 그리고 시험기간이 임박한 4월 중순까지 계속 서로 연락을 하며 어떤 공연을 볼 지를 고민하고, 준비하여 연극을 결정했었다.그만큼 많은 기대를 했던 4월 26일 우리의 만남은 기대 이상이었다. 공연 중 진행자가 '혹시오늘 기념일이신 분 계세요?'하는 말에 순발력있게 "연극을 같이 보는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신입회원이 새로들어와서이렇게 라이어를 보러왔어요."라고 대답한 현지언니덕분에 얻은 미스터 도넛 10개짜리 공짜쿠폰! 그리고 9기 환영한다며 언니들이 사주신 맛있는 봉추찜닭~! 앞으로 더 소중한 인연이 될 것이 느껴지는 이들을 만나게 해준 우리 앨트웰 민초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짧은 이 글을 마친다^^ 7기 l 장양선 PFM

Tue May 05 2009 03:33: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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