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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원

복잡한 선택의 문제 - 군대

Wed Mar 04 2009 08:21: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복잡한 선택의 문제 - 군대 남자들에게 군복무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먼저육군, 공군, 해군 중에 선택을 해야 하고,거기에 같은 육군이라도 카츄사로 복무할 수도 있고, 특기병으로 지원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의경을 지원할 수도 있고, 하사관이 될 수도 있고, 의무소방으로 갈 수도 있고, 물론 4급 받은 사람은 공익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ROTC를 지원할 수도 있고, 졸업을 한 후에는 육,해,공군 학사장교를 또 지원할 수도 있을 겁니다. 문과생들은 대개 해당이 안되지만 방위산업체에 들어가서 복무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선택지가 이렇게 많다는 것 외에 들어갈 시점도 참 큰 골칫거리 중 하나 입니다.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은 고시를 붙고 갈까, 붙기 전에 갔다 올까를 고민할 것이고, 같은 장교라도 ROTC를 갈까, 졸업하고 학사장교를 갈까 고민할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선택지의 파도 속에서 생겨난 말이, 그냥 별 생각없이 일찍 갔다올수록 좋다, 라는 말입니다.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 정보를 수집하는 비용과 선택 자체에 드는 비용이 너무나 많다면, 그냥 남들과 비슷하게 선택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60년동안 예비역 병장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남들과 비슷하게 군복무를 선택하는 것도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향후 60년을 대비해서 일반적인 형태의 군복무를 이행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선택을 위한 비용과 정보수집 비용이 너무나 커서 일반적인 형태의 군복무를 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군복무 방법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지원해서 해외봉사단원으로 2년 2개월 동안 파견되는 활동이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우리나라의 ODA(국제개발원조)기구로, 가난한 나라에게 우리 국민들의 세금을 조금씩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국제협력단에서 파견하는 해외봉사단원들은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중남미의 개도국에 가서 주로 기술이나 전문지식을 교육하면서 해당 국가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제협력단에서 파견하는 봉사단원은두 가지 형태로 나눠집니다. 첫번째는 일반 해외봉사단원입니다. 일반인들 중 각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지원 대상입니다. 지원할 수 있는 분야는 과학교육,무용(한국무용),미술,미용,수학교육,요리,유아교육,체육교육(일반),한국어교육,간호,물리치료,임상병리,컴퓨터,기계,식품가공,의류직물,자동차,전기,화학공학,농업일반,임업,지역사회개발,축산,사서,사회복지,태권도 등입니다. 참 많죠? 두번째가 바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형태의 국제협력요원입니다. 이건 이름만 다를 뿐 사실 해외봉사단원과 똑같습니다. 다만 지원 과정에서 준비할 것들이 좀 더 많을 뿐이죠. 전문기술이 없는 사람으로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컴퓨터 분야 봉사단원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대부분 개도국에 가면 컴퓨터 전문가로서 교육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한 번 도전해볼 만한 직종입니다. 국제협력요원은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기 때문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처럼 국가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개인적으로 해당 국가의 언어 습득, 해외 봉사 경력, 해당 직종 관련 경력 등을 두루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협력요원은 국내 군사 훈련 4주, 봉사단 훈련 4주를 받고 해외에 나간 뒤, 7주간의 현지적응 훈련을 받고 2년동안 복무를 하게 됩니다. 생활비와 숙소는 모두 해당 국가의 중산층 이상이 영위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제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복무 방법이고, 민초인들이라면 특히나 국제협력요원에 어울릴만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 적어봤습니다. 보다 합리적인 군복무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국제협력요원은 1차 서류접수, 2차 필기시험(국제협력 관련 논술, 기술필기, 기술면접, 영어필기, 영어면접), 3차 신체검사 및 신용조회, 4차 최종면접을 통과하면 됩니다. 여기서 3차, 4차는 형식적인 것으로 실질적으로 1차와 2차에서 선발이 완료된다고 보면 됩니다. 1차에서 중요한 것은 경력과 학력과 자격증입니다. 자기소개서도 보긴 합니다만,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관련 경력(사실 어디에서 일하든 컴퓨터 관련 경력이 되기 때문에, 오피스 업무를 하는 어떤 곳이든 상관없습니다.) 6개월 이상이면 점수가 높다고 보면 되고, 학력의 경우 학년이 높을수록, 그리고 해당 직종과 관련이 높은 과가 점수를 많이 받습니다. 자격증의 경우에는 국제자격증이 만점, 국내 기사 급 자격증이 또한 만점으로 처리되며, 3개까지 쓸 수 있지만, 최고점수를 받는 1개만 점수에 반영됩니다. 컴퓨터 분야로 지원할 경우, 오피스 업무를 하는 어떤 기업에서든 경력 6개월, 정보처리기사, MOS Master 그밖에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학년이 3, 4학년 정도되면 과와 상관없이 기본 컷은 넘을 수 있습니다. 2차 시험의 경우 국제협력 관련 논술은 50분간 2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서술하는 것으로, 다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서론-본론-결론만 잘 드러나게 쓰면 됩니다. 기술 필기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혹은 컴퓨터 활용 능력 시험 필기와 똑같은 문제가 나오고, 기술 면접의 경우 자격증 딴 것과 학교에서 배운 것 등을 물어봅니다. 영어 필기는 토익 700점 이상 나오면 별로 신경 안 써도 될 정도의 난이도로 나오며, 면접도 단답형으로 어디에 사는지 정도만 물어봅니다. 1차, 2차, 4차의 점수를 합쳐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되는데요, 실질적으로 1차(서류)와 2차 점수로 당락이 판가름됩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5기 l 오경원 mmmnya21c골뱅이한메일쩜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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