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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수

GMF, 일 년에 단 한 번! 놓칠 수 없는 축제

Sun Oct 26 2008 12:48: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들.어.보.았.는.가. Grand Mint Festival! 안녕하세요:) 민초 8기 장민수입니다! 저번에는 제 소개도 없었고;;;;;;;;;;;;; 너무 딱딱하게만 글을 쓴 거 같아서 이번 기사는 조금 물렁물렁 유들유들 써보려고 해요. 저는 저번 호부터 제가 보고 온 공연들 중에 괜찮은 것을 소개해 드리고 있어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공연은 올해 두 번째를 맞은 Grand Mint Festival (GMF) 입니다. 쌈싸페 등과 함께 한국 4대 음악 페스티벌로 평가받고 있는 GMF는 음악성,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인디밴드들이나 몇몇 외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3일동안 3개의 다른 무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그야말로 음악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10월 17~19일, 3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펼쳐졌는데 3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자신의 기호에 따라 공연장을 이동해가며 인디밴드들의 생생한 공연을 즐겼습니다. 저는 19일 하루종일 올림픽 공원을 누비면서 GMF를 몸소 체험(?)하였는데 제겐 너무 특별한 경험이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매년 열리는 페스티벌이에요!) 전에는 몰랐던, 주옥같은 인디밴드들의 음악 GMF의 장점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들만의 색깔과 음악을 가지고 있는 인디밴드들을 소개하는 자리라는 점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하찌와 TJ>등 홍대 클럽 등지에서는 이미 고유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인디밴드들이 소개되었고, , 와 같은 외국 아티스트들도 공연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잘 알려진 <크라잉넛>, <자우림> 등도 자신들의 노래를 불렀는데 그들의 인지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관계없이 모두가 똑같은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기하와 얼굴들>과 <브로콜리너마저>를 좋아하는데요, 혹시나 이들을 모르신다면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특히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커피’, 브로콜리너마저의 ‘말’을 들어보시면 이들의 음악색이 무엇인지 단번에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성숙한 관람 태도를 보여준 관객들 GMF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가수만을 위해 참석하는 콘서트 등과는 다르게 관객들이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자’ 모였다는 점입니다. 관객들은 자신의 앞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가 누구인가에 구애받지 않고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노래를 따라부릅니다. 이러한 음악 페스티벌에 처음 가 본 저로서는 다양한 기호를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그 순간에 공유되는 음악만으로 하나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또 올림픽 공원이라는 곳의 특성을 살려 잔디밭 위에 설치된 공연장도 있었는데, 관객들이 소풍온 것처럼 음악을 들으며 김밥을 먹는 풍경도 예뻤고, 스탠딩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뒤쪽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는 관객들의 모습은 배려하는 관람 문화의 일면을 보어주였다고나 할까요. 음악 페스티벌, 밟히고 빡세고 치이는 공연환경? 음악 페스티벌이라고 하면 빡세게 달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숨막히고 서로 밟고 밟히는 풍경을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애초에 GMF는 하루에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은 살린 채,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에 나들이하듯 쾌적한 공연환경에서 음악을 즐기고자 기획된 페스티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자신을 잊은 채 밤새 달리는 공연을 좋아하고 거기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심심한 공연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하루 종일을 소풍하는 기분으로 음악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GMF는 딱 맞는 축제라고 할 수 있어요. 작년 첫 GMF 때보다 거의 두 배나 많아진 사람들이 참여한 이번 GMF를 많은 사람들은 대안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평가하고 있어요. 올해는 이미 지나갔지만,,,,,, 내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다시 찾아올 이 음악 축제를 기억했다가 다음 해에 올림픽 공원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지요?:D 서울대학교 경제학부l 장민수 minsu.ch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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