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활동지원

8기 윤진열

[시니컬하게 맛집] 거기- 이태원

Thu Oct 30 2008 15:35: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시니컬하게 맛집] 거기- 이태원 너무 섹시한 이름의 태국음식점 Buddha's Belly (부처님의 배?)6호선 이태원역 해밀턴 호텔 뒷편의 맛집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태국요리를 현지의 맛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싸왔디캅!태국 음식은 중국과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태국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타이족은 중국 윈난성 일대에서 살다가 인도차이나 반도로 남하했다.그 영향으로 중화풍의 국수류와 기름진 요리가 발달했고 인도에서는 '커리'요리가 들어왔다.태국 음식은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맵지만먹고 나면 뒷맛이 개운해 매운 맛을 즐기는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조리법도 비슷하다.우리 음식에 마늘 간장 고추 젓갈 등이 빠지지 않듯이 태국 요리에는 액젓이나 고추 등이 소스로 활용된다.다만 더운 지방이다보니 살균 작용과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 위해 각종 향신료를 첨가한 것이 낯설게 느껴진다.태국 음식을 보고 어떤 종류인지 구별하려면 음식 뒤에 붙는 단어를 보면 된다.'팟(phad)'은 '볶음'을 뜻하고 '얌(yam)'은 '무침'이란 말로 샐러드 종류에 붙으며, '톰(tom)'은 '끓이는' 찌개 종류를 가리킨다.예를 들어 '팟타이'는 볶음국수를,'얌운센'은 가느다란 면 무침, '톰양꿍'은 새우를 넣은 찌개를 뜻한다.- 한국경제신문 20070928 문화면 참고 - 곳곳에 놓인 부처님 상과 부처님 그림이 태국적인 분위기를 한 껏 북돋는다.태국적인 분위기. 라는 것은 각자의 경험에 근거해 누구에게는 이렇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저렇고의 느낌을 자아내지만이 정도의 분위기라면 대부분의 한국사람이 "태국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할 것이다.테이블 별로 조명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가게 가운데 큰 샹들리에나 구석구석의 약한 불빛만이 어둠을 밝힌다.그 대신, 개인 테이블에 촛불이 놓여져 있어, 신비한 느낌을 준다. 작은 것에도 신경을 참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숟가락에 부처상이 그려져 있다.본격적으로 태국의 맛을 느껴볼까~ SALADSOM TAM - 11,000원새콤, 매콤한 태국식 그린 파파야 샐러드맛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럽,미국식 샐러드와는 다른 샐러드다.그래서 처음에 먹게 되면, 생각과는 정말 다른 샐러드 맛에 인상을 찌푸릴지 모르겠지만,태국음식들과 함께 먹으면 이 샐러드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맛은 우리네 김치와 비슷한 맛!아주 맵지는 않게 적당히 매콤하고 토마토가 어우러져 상큼하다. RICEKhao Pad (옵션 : 파인애플) - 12,000원태국식 볶음밥맛 ★★★★☆굉장히 재미있는 맛이다.한국에 있는 "롯데샌드" 파인애플 맛을 떠올리면 되겠다.어떻게 밥에서 이런 맛이 날까 하는 의문은 어쩌면 당연한것이겠지~"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파인애플 속에 담겨져 있는 귀여운 볶음밥은먹는 이로 하여금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준다. CURRYKaeng Ped(옵션:소고기) - 14,000원코코넛 밀크가 첨가된 태국식 레드 커리맛 ★★☆☆☆일단 Kaeng Ped는 향이 너무 강하다.예전에 방콕에서 태국식 가정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향이 너무 강해서 제대로 먹지 못한 기억이 문득 들었다.Kaeng Ped의 향도 그 향과 다르지 않아서, 처음에는 꽤 거부감이 들었었다.하지만, 입에 가져가면 그 부드러움에 매료되고는 한다. Thai Style Fried DishesPad Pong Garee Tale - 18,000원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옐로우 커리로 볶은 요리맛 ★★★☆☆한국인에게는 가장 부담없는 맛이다. 매우 평이.겉으로 보기에는 중국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탕수육이나 깐풍기처럼 생겼지만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단백하다. NoodlesPha Thai (옵션:소고기) - 13,000원태국의 대표적인 볶음 쌀국수맛 ★★★☆☆방콕에 여행갔을 때, 카오산로드의 거리에서 몇번이고 사먹은 적이 있다.숙주나물 볶는 냄새가 좋아서~ *_*Buddha's Belly에서 맛본 쌀국수도 태국현지의 맛과 굉장히 비슷했다.그런데 조금 달았다. T-T "맛집" 소모임 친구들과 방문한 Buddha's Belly ♥4명이서 많이도 먹긴 먹었지만,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한 것 같아 기쁘다. 참 세상에는 버거운 게 많기도 많다. 버겁다는 소리를 많이도 하게 되었지만, 이게 모두 자신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일 것이다.사람이란 기계로 찍어 내놓는 팔각형 막대기가 아니라서, 어느 시각에서도 마냥 같은 존재일 수는 없다.시시때때 달라 보이고 변해 보이는 게 우리 인간이지 않을까.수시로 변덕도 죽 끓듯 하는 게 당연하겠고, 그럼 또 달라 보이기도 한다.인간관계란 상대가 있는 만큼, 상대에 따라서 나 자신이 똑소리 나는 사람일 수도,계산적인 사람일 수도, 활수한 사람일 수도, 왕자병/공주병 앓는 사람일 수도, 몰염치한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누구하나 큰소리만 치며 한세상 살 수 있을까 싶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외쳐대는 게 중용.그게 책 속에서나 찾을 수 있지 현실에서는 결코 쉽지 않다는 뜻이다. 세상살이가 다 그럴 것이다.그래서 또 아등바등하며 사는 인생인지도 모르겠다. 서울이나 방콕이나 매 마찬가지겠다 싶다.태국에 많은 사람들은 울면서 오는데 갈 때는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간다고 한다."울고 오리만큼이나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울고 가리만큼이나 살았으면 여한이 남을 턱이 없지 않겠는가.이것저것 따질 것도 없겠다. 주어진 만큼 살다가, 남들처럼 하염없이 울고 갔으면 싶다."- 여행에세이, 방콕이야기 중 -오늘도 나의 태국을 그리며혹시 당신은 아나요?한국전쟁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군사를 파병해준 나라가 태국이라는 것을…물론 거기에 태국의 국익이 담겨있는 것은 자본주의 논리에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시니컬하게맛집l 8기 윤진열 withjin10@hanmail.net

(06143)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322, 9층  TEL. 02-508-2168 FAX. 02-3452-2439 

COPYRIGHT 2019 ALTWELL MINCHO SCHOLARSHIP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