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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마지막 강의

Sun Aug 24 2008 00:50: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마지막 강의 이 책의 저자 랜디 포시는 암으로 인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사람이다.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생의 일부분을 카네기 멜론 대학 교수로서의 마지막 강의 준비에 바쳤다. 이 책은 그 마지막 강의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가족들을 위한, 자신을 따르고 사랑해주었던 사람들을 위한, 또는 훗날 자신을 찾아와 인생에 대해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쓰여진 글이다. 자전적 이야기에 대해 들려 주면서, 랜디 포시는 삶과 시간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모두 바꾸어 놓는다. 세상을 둘러싸고 있는 빛, 모두를 숨쉬게 하는 공기, 포시 자신이 보고 있는 여러 가지 색의 사물, 샤워하면서 느껴지는 물의 감촉들 모두는 그가 죽어서는 다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도 포시는 마냥 통곡하기보다는 지금 느끼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 그에게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운곳이다. 따라서 그를 슬프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은 ‘죽는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달으며 감사하기에는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자신의 소중한 경험으로부터 얻게 되는 깨달음, 혹은 가치관은 모두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종류의 가치관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 사이의 조건 없는 연결고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랜디 포시에게 그런 가치관은 ‘어린 시절의 꿈’이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가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꿈 자체가 아닌, 중요한 삶의 자세나 경험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포시에게,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즐겁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것에 대하여 랜디 포시는 ‘재미없게’ 사는 방법에 대하여 모른다고 대답한다. 암에 걸리기 전에도, 투병생활을 한 후에도 그에게 세상은 언제나 재미난 곳이다.삶을 재미있게 가꾸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포시는 믿는다. 하지만 그가 정확히 깨닫고 있는 것은 재미있는 삶을 살 때 우리 모두는 자신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하며, 항상 기뻐하며,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은 낙관론적 사고관념과 상통하기도 한다. 이 책은 정말로 아름답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모두를 위해 쓰여진 책이다. 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살면서 얻은 모든 것을 나누어 주고 간 책이다. 그는 독자들 앞에서 솔직하고 진솔하며, 아낌없는 사랑과 정을 모두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 랜디 포시에게 무한한 사랑을 다시금 되돌려 주고 싶지 않은가? 또한 자신의 삶이 몇 개월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랜디 포시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불행하고도 고달픈 역경의 시간인지, 아니면 그 자체로 아름답고 경이로운 시간인지 직접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민초 8기 연세대학교 영여영문학과 l 장유진 azalea1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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