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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선

드림걸즈- 1기 이혜선, 7기 한송이 편

Mon Dec 31 2007 17:37: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드림걸즈- 1기 이혜선, 7기 한송이 편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기! # 당신은 누구십니까? 기자: 멋지고 열정적으로 생활 하시는 두 여성 분, 우선 간단하게 소속과 하는 일 들려주실 수 있으세요? 이혜선: 고교 졸업 후 아버지의 강한 소망으로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였어요. 사실 신앙은 있었으나 신학에는 적성이 맞지 않아 결국 자퇴를 했지요. 그 후 여성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화여대와 대학원에서 여성사를 전공했지요. 그렇게 여성 역사학을 공부하며 한국 근대사를 접하던 중 기독교사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결국 저는 서울 신학대학원에 감사히도 수석으로 합격하여 역사 신학과 여성사를 전공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기자: 와, 수석이라니 멋지시네요. 그럼 신학이라는 몇 년 전의 길을 다시 택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혜선: 사실 어찌 보면 몇 년 전 저의 길을 다시 선택하게 된 것이지만, 그 때 강요로 인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저와 현재 제가 원해서 선택한 저는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기자: 그럼 한송이 양의 간단한 자기소개 들어볼까요? 한송이: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경영학과 이중전공 하고 있어요. 마케팅 학회 marp를 하고 있고요, 멘토스 클럽에서 교환학생들과 교류하고 있지요. 그리고 인문학 특성화사업단 모니터링을 하고 있답니다. 기자: 그렇다면, 자신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혜선: 저는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사람이에요. (웃음) 밝으면서도 어둡고, 활발하면서도 조용한 면이 있어요. 한송이: 한 마디로 ‘규정불가’라고 표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기자: 그렇군요, 그렇담 한송이 양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지요? 한송이: 저는 물방울이라고 저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요. 물방울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겸손함을 지녔어요. 그리고 물방울이 모이면 넓고 넓은 바다가 되지요. 저는 그런 물방울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리고 나아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방울이 아닌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기적을 만드는 물방울이 되고 싶답니다. # 여자라서 힘들었어요...! 이혜선: 이화여대 안에서는 모든 일을 여성들이 해냈어요. 그러나 타대학과 교류하면서 남성들이 힘에 부치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것에 의존하는 여성들에 대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요. 이화여대 재학 중에는 성공한 여성 교수 밑에서 지내면서 느끼지 못했지만, 신학대에서는 여성 목회자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를 보며 사회의 성 차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자: 그럼, 앞으로 목회자의 꿈을 가지고 계신데, 어떻게 극복하실지요? 이혜선: 여성이라는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장점으로 바꿔야 할 거에요. 학계에서 신학에 대해 끈기 있게 공부하는 여성 교수가 없었던 것이기에 여성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고, 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아가 여성 목회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자: 한송이 양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교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한송이: 사실 이전에 저는 성차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가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총여학생회의 일을 비판적으로 보는 남학우들에게 화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페미니스트의 강연 후 ‘여성들이 이렇게 강해서 되겠느냐’남성들의 발언을 들었어요. 이러한 남성들의 인식을 보며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좋은 말씀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인식은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기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혜선: 예, 누구나 여성의 권익에 관심이 있으면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페미니스트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덧붙여져 오늘과 같은 구분된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송이: 일반학생들에게 너무 여성에만 치중을 두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소통의 가치를 통해 여성 남성을 아울러 이야기 할 때 긍정적인 인식이 가능할 것 같아요. # 여학우 분들, 이렇게 준비하세요! 기자: 그럼, 이제 사회에 진출할 여학우 분들에게 지금 준비해야 할 것, 혹은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으세요? 이혜선: 민초 장학생 여학우들은 높은 꿈을 가지고 있기에 사회에 부딪히게 되면 많은 부분 차별을 느끼고,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적으로는 깨어있는 정신으로 무장하여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것이고, 외적으로는 유하고 지혜롭게 행동해야 할 것이에요. 총장이 되신 지도교수님께서도 분명 성차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시면서도 남성이 주류인 사회에서 오히려 부드러운 이미지로 남성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부드럽게 대응을 하셨어요. 톡 쏘는 말로써가 아닌 지혜롭게 대함으로써 사회에 살아남을 수 있고,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에요. 또한 여성들이 적은 사회일수록 남성들에 비해 더 많은 노력, 자기 계발을 하며, 동시에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에요. 한송이: 여성은 자기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과 도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에요. 여성 최초의 비행사가 이보영씨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어머니와 딸이 모두 도전 의식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성 스스로 열린 눈으로 자각을 해야 할 것이에요. # 꿈·소망·목표 기자: 두 분 다 열정이 넘치는 여성분들인 것 같습니다. 각자의 꿈에 대해서 들려주신다면요? 이혜선 : 학부시절 굉장히 열정적으로 동아리 등의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그 때의 열정이 신학이라는 것 하나에 온전히 모아지는 것 같아요. 신학을 하면서 선교사가 되거나 목사님이 되고 싶어요. 이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목숨을 들여서라도 하고 싶은 일일 거에요. 유학을 가더라도 전도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이고요.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그 생각뿐이랍니다. 사실 아프리카라 등의 오지에도 가서 선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다면, 그 일을 하고 싶다는 열정이 있습니다. 기자: 일반적으로 이러한 열정적인 꿈을 들려주시면, 끊임없는 경쟁과 팍팍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선배님의 이 열정적인 소망은 오히려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군요. 정말 소중한 가치를 위해서 일하실테니 평생 행복하실 것 같아 부럽습니다. 한송이 : 지금 꿈은 빈칸으로 남겨두고 싶어요. 저는 제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고 싶어요. 저 역시 커뮤니케이션을 정말 좋아해서,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위해서 일하고 싶어요. 그것은 광고가 될 수도 있고, 통역, 마케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세브란스 소아암 환자들을 일주일에 한번 씩 만나 시간을 보내는데요, 나에게는 쉬운 것인데 그 사람에게는 간절한 것이기에 봉사의 가치를 다시금 느껴요.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면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에 제가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봉사할 수 있겠지요. 저 자신을 채찍질하며 계발하면서도, 여유를 갖고 누군가를 도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연세대l 이혜선 adiel3331@paran.co.kr 연세대l 한송이 lilacisyung@naver.com 연세대 l 조을선 whitesnow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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