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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여름이야기: [폭풍 속의 고요]

고경환

세번째 여름이야기: [폭풍 속의 고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이었다. 한여름이 시작되는 7월말에도 줄기차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8월 10일까지도 비만 내렸다. 그래서 11일로 계획된 우리의 세번째 여름이야기 내심 걱정되었으나 하늘이 우리가 떠나는 날에 맞춰서 햇빛을 선사해주었다. 그래서 이번 세번째 여름이야기는 [폭풍 속의 고요]라는 이름을 붙여봤다. 왜냐면 우리의 일정이 끝난 뒤부터 장마 아닌 장마가 지속되어서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8월 중 가장 좋은 날씨에 여행을 갔으니 행운이 아니겠는가. 각설하고 우리의 일정은 1박 2일. 하지만 프로그램은 2박 3일로 잡아도 힘들 일정이었다. 아쿠아 월드, 해변, 불꽃 놀이, 일출, 래프팅까지.. 더구나 장소도 머나먼 강원도 양양이 아니겠는가. 그럼 세번째 여름이야기로 함께 떠나볼까나. 우리는 1박 2일의 일정이 아쉬워 금요일 밤부터 전야제를 가졌다. 12시에 만나서 간식을 먹고 이야기 하고 한 4시 30분 넘어서 동이 트는 것을 지켜보면서 잠에 빠졌다. 1시간 가량 눈을 감았다 뜨고 6시부터 준비를 해서 미리 준비된 버스에 우리의 짐을 옮겼다. 먹는게 남는거라고 먹을 것은 제대로 준비를 했다. 홍대를 출발해서 종합운동장에서 2차로 탑승을 하고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양양으로 향했다. 동해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동해 막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의 숙소인 양양 솔비치에 도착했다. 솔비치는 스페인의 리조트를 따라 만들었는데 이국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솔비치 전경)(솔비치 상징:가우디 분수) 솔비치에 도착해서 곧바로 해변으로 향했다. 해변에서 수구, 모래사장 달리기, 수중 계주 등의 게임을 통해 우리의 체력을 측정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해변을 버리고 샤워도 할겸 아쿠아월드로 향했다. 아쿠아 월드에서도 역시나 수구로 몸믈 다진 우리들... 국수 먹이고 체력장 한다, 영화 300을 찍느냐는 식의 농담섞인 불만도 있었지만 우리는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먹는 저녁 식사. 등심 구이와 독일식 소세시 구이. 그리고 BBQ 치킨과 카나페, 츄러스까지.. 밥을 먹으면서 밖에서 들리는 폭죽 소리에 창 밖을 보니 멋진 광경이 펼쳐진게 아니던가. 민들레, 수양 버들을 연상 시키는 밤 하늘의 광경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하늘에 마음을 적시고 다시 술과 함께 게임이 몰두한 우리들. 이번 사회는 6기 준혁이가 맡았다. 12시까지 게임에 열중한 우리들. 역시 압권은 상흠이와 준호의 이중 모션. 최고의 대결이었다. 이어지는 노래방의 실력 대결도 만만치 않았다. 새벽 2시까지 이어진 우리들의 노래 배틀. 성자는 누구던가? 내 기억으로는 성은이의 목소리와 준혁이의 댄스가 마구마구 떠오른다. 이제 우리는 자야할 시간. 하지만 잠은 안자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밤을 지세우고 해 뜨는 모습을 바라보는 기분. 2일 동안 연속으로 해 뜨는 모습을 보다니.... 내일 이야기는 한 숨 자고 난 뒤에 써야겠다.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졸업생 l 고경환 kotoro@gmail.com

Fri Aug 31 2007 15:06: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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