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인터뷰

장은영

잡을 수는 없지만 느껴지는 중심이 있다,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깊이가 있다

Mon Apr 30 2007 10:50: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잡을 수는 없지만 느껴지는 중심이 있다,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깊이가 있다 "한양대 법학과 2학년 이창재 편 과거 BYC의 광고카피를 인용하며 그와의 만남을 회상해본다. 형식적인 이야기는 10분을 채 가지 못하고, 이내 장난 태세로 돌입해버린 서로이지만, 그에게서 기자는 중심을 보았고, 깊이를 느꼈다. ‘다시 만나자’라고 손을 흔들 때에 어느덧 중심 있고, 깊이 있는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 그가 앨트웰과 만났다. 그가 우리를 만나러 왔다. 기자 : 안녕하세요, 이창재씨? ^^ 앨트웰 7기가 되신 걸 진심으로 환영해요!^^창재 : 아, 안녕하세요,^^ 저도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 나눈 형식적인 이야기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앨트웰” 기자 : 앨트웰에서 이렇게 만나게 된 건 정말 대단한 인연인 것 같아요. ^^창재 : 그러게요, 처음에 전화 받고 어찌나 기쁘던지.. 얼이 빠져있었어요.기자 : 나도 마찬가지에요. 어떤 행운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얼떨결에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니까요.^^ 앨트웰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나요? ^^창재 : 한양대학교 인터넷 사이트 공고 게시판에서 민초 장학생 선발 공고를 본 후에 앨트웰에 대해서 알게 되었죠. 그 공고를 본 저도 정말 행운이 아니었나 싶어요.기자 : 어떤 각오로 지원하게 되셨나요? 뭔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아니면, 에이~ 될대로 되라? 하하하.창재 : 장학생 선발 공고를 본 후에 부모님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고 또 나의 독립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빨리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을 일찍부터 가지고 있었구요, 먼저 경제적으로라도 독립을 하고 싶었어요. (엇, 난 장난쳤는데, 꽤나 진지한걸.) 기자 : 작년에 인터뷰를 했던 생각이 나네요. 저흰 한 친구가 역사학회 활동을 하고 있어서 역사 질문을 받느라고 장시간 진땀을 뺐었는데.. 이번 인터뷰 땐 뭔가 기억에 남는 질문은 없었나요? 창재 :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인터뷰가 끝나고 난 뒤에 인터뷰 때 내가 한 대답을 기억해보면서 갑자기 그런 대답을 어떻게 했는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질문은 “나중에 공직자가 되면 많은 부정부패의 유혹이 있고, 또 속해있는 조직 내에 그러한 관행이 자리 잡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 어떻게 청렴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요. 대답을 할 때 따로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말부터 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대답을 한 것 같아요. “물론 청렴한 공직 생활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 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청렴하고자 하는 저의 생각이 있더라도 그 힘은 조직 내에서는 매우 약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반 부정부패에 대한 제 자신의 생각을 믿는 만큼, 뇌물을 받은 공직자들이 처벌을 받는 등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저와 같이 피어나고 있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지닌 민초들을 믿습니다. 그들과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기자 : 오오~ 짝짝짝. 대단한데요. 마치 대본을 읽는 듯한.. 준비해오셨죠? 하하. 농담이구요^^ 기자 : 그럼 혹시, 나, 이래서 뽑힌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 것 같아요? 창재 : 앨트웰에서 뽑고자 하는 장학생 기준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와 논술 글을 통해 반 부정부패에 대해 쓴 나의 생각이 앨트웰에서 추구하는 이념과 통한 것 같기도 하구요. 또 논술을 쓰는데 있어서 ‘헌법의 풍경’이라는 책을 인용했었는데 인용 덕분에 나의 생각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기자 : 이번 첫 연수는 어땠나요? 기장까지 되실 정도면 무척이나 재미있게 노셨을 것 같은데 ^^ 에피소드 하나만 들려주세요! 창재 : 첫 연수라 서먹서먹해서 특별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개인적인 에피소드는 7기 기장이 된 것이죠. 조별 발표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조별 발표를 하는 가운데 말을 많이 해서 된 것 같아요. 기자 : 아~ 그렇다면, 뭔가 조별 발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말씀? 창재 : 평소 교회에서 연극을 많이 하던 것이 이번 연수에서도 좋은 실력으로 발휘된 것 같아요. 기자 : 연극이라~ 멋진데요? ^^ 가장 기억에 남는 본인의 공연은 어떤 것이었죠? ^^창재 : 첫 연극이었던 <예수님의 고난>이었어요. 전 예수님을 괴롭히는 사람의 보좌관 역할을 맡았었는데, 아주 비중 없는 조연 역할이었는데, 연습 중 저의 끼가 발산되자, 금방 역할이 커져버렸죠. “저 놈을 감옥에 쳐넣어야 합니다” 라는 대사가 압권이었대요. 무대에만 올라가면 목소리나 표정이 180도 바뀐다나.. 하하.기자 : 와~ 멋지네요. 창재씨 다시 보이는데요? ^^ 무대체질이신가봐요? 창재 : 네, 그런가봐요 정말. 기자 : 앞으로도 연수 때마다 활약 기대할게요!! 창재 : 네~ 창피한 거 많이 시켜주세요! (기자 강압에 의한 말. 하하.) 기자 : 마지막으로 소중한 7기 동기들과 앨트웰 가족들에게 한 마디? ^^창재 : 이렇게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자주 보면서 이 인연의 끈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동기들도 너무 좋고, 특히 같은 7기 기장 시은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고, 잘 해줘서 고맙다! “60명의 스탭들이 차려놓은 밥상을 나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을 뿐입니다” 지난 청룡 영화제 때 배우 황정민이 수상소감으로 이야기 했던 말. 이창재씨는 몇 차례나 그 이야기를 언급하며 매사가 얼마나 감사한 지 이야기했다. 모든 것의 이면까지도 바라보고, 그에 감사할 줄 아는 중심 있고 깊이 있는 7기 이창재씨, 만나서 반갑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재학생 l이장채 ckdwo00@hanmail.net 리포터 l 장은영 282j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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