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인터뷰

시간 좀 내주오~ 갈데가 있소~

장은영

"시간 좀 내주오~ 갈데가 있소~"연세대 교육학과 3학년 국시은 편 “시간 좀 내주오~ 갈 데가 있소~♬” 번뜩이는 재치와 자타가 공인하는 노래 실력으로 연수 무대를 빛냈던 6기 국시은 양. 추운 날씨를 가르며, 기자는 대담하게 데이트 신청을 해 본다. “시간 좀 내주오~” “난 별로 자랑할 게 없는데… 그래도 할 수 있다면, 좋아!” 걸음걸이도 당당한 그녀, 종로 거리를 가르며 걸어온다. 기자의 요청을 받아들인 그녀. 자, 이제 그녀의 세계 속으로 빠져보시겠습니까~? 기자 : 안녕..하세요? 하하. 시은아, 갑자기 공적인 척 하려니 웃긴다. 그냥 우리 편안하게 갈까? ^^ <시은이는 꿈꾸는 중..> 기자 : 뭔가 즐거운 꿈을 꾸고 있다고 들었어. 무슨 꿈을 꾸길래, 그렇게 기분이 좋은거야? 시은 : 아~ 사실 새로운 분야를 찾게 되었거든. HRD라고.. 혹시 들어봤어? Human Resource Development의 약자인데, ‘인적자원개발’이란 뜻이야. 미래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가장 큰 관건이 되겠지? 그러니까 HRD는 더 이상 현대 사회에선 기업의 생존을 위한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되는거야. 기자 : 아~ 그렇구나, 이번에 알게 된 분야라고 했지? 그럼 새롭게 꿈을 바꾸었다는 뜻이네? 어떻게 알게 된거야? 언제부터 이 길을 생각하게 된거니? ^^시은 : 처음에 교육학과를 선택하게 된 것과, 지금까지 이 곳까지 오게 한 나만의 내적 동기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사명감과 견줄만한 강한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었어. 그런데 2학년 2학기 때 "인적자원개발기초"라는 수업을 듣게 되면서 HRD(Human Resource Deveplopement)라는 분야를 새로이 접하게 된거야. 이 수업은 도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었어. 기자 : 아~ 일종의 Turning Point? 시은 : 그래, 맞아! Turning point!! ^^ 수업을 들으면서 기업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을 일할 맛 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생겼고, 나아가 이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어. 기자 : 그럼, 대학 졸업 후에도 공부를 조금 더 해야 하는거야? 시은 : 응, 이 분야는 학문적으로나, 현업에서의 실질적인 측면에서나 발달이 덜 되어있기 때문에 나름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 대학 졸업 후 HRD전문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은 후 우리나라 HRD계의 산 주역이 되고 싶어. 아직은 미약하지만 단계적으로 꾸준히 커 가리라는 꿈을 안고 내게 주어진 오늘을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하고 있지. <시은이는 민초 매니아>기자 : 들꽃 토론회와 6기 문화 모임 개떼, 두 개의 들꽃 카페 활동을 하고 있지? ^^ 활동하고 있는 카페 소개 좀 부탁해^^ 시은 : 들꽃 토론회는 말 그대로 한 달에 한 번, 좋은 책 2권을 읽고 모여서 토론을 하는 소모임이야. 선배님들이 무척 잘 꾸려놓으신 소모임이라 굉장히 체제가 잘 잡혀있어. 이제 그 배턴이 6기로 넘어와서 내가 총무를 맡게 되었는데, 선배님들이 일궈놓으신 그 자리에서 또 열심히 일해야지. ^^ 기자 : 아,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지, 들꽃 토론회^^ 그럼 토론회 활동 하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책 한 권을 꼽아보면? 시은 : 이번에 읽은 책인데,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이라는 책이야. 나는 교육학을 공부하는 교육학도로서, 또한 나중에 부모가 될 사람으로서, 이 책이 올바른 자녀교육에 대한 훌륭한 지침서라고 생각해. 부모가 돈이 많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서 자식이 잘 된다는 보장은 할 수 없잖아. 명문가들은 그 만큼 어려운 자식 교육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줌으로써 진정한 교육을 하였으며 나아가 수백년 이어져 내려오는 가풍으로 자리잡도록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 앞으로 나도 애 낳으면 명문가로 거듭나도록 훌륭히 교육시켜야겠다는 생각을......하하. 기자 : 그렇구나~^^ 나도 자녀교육을 위하여 한번쯤 읽어봐야겠는걸? ^^ 그럼, 이번엔 개떼 모임 소개를 부탁..하려고 하다가,^^ (본 기자도 함께 활동하고 있는 대학로 문화모임 개떼. 첫 연수, 게임팀 이름에서 시작된 이 소모임은 대학로에서 함께 공연을 보며 문화를 만끽하는 소모임이죠^^) 시은 : 수고를 덜어줘서 고마워,하하. 그럼 이제 연극 추천해달라고 할거지? 가장 최근에 봤던 지하철 1호선이 재미있었어! 20세기 한국인의 다양한 초상을 엿보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달까? 워낙 유명한 연극이다보니, 뭐 다른 말이 필요없겠지^^ 기자 : 그럼, 이 두 소모임을 추천해줘, 다른 장학생들에게도.^^시은 : 인간이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인간관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가지를 대화로 공유하고 맘 속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겠죠.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아름답게 성장할 앨트웰 가족이라면 더더욱 이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론회와 문화 모임을 통해 앨트웰 가족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큰 행복이고, 큰 재산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 좋은 모임을 소수가 아닌 보다 더 많은 앨트웰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헤어지는 길, 차량으로 복잡한 종로 거리에 사뿐 사뿐 눈송이가 내려앉는다. 잠시나마 고요해지는 눈의 풍경. 우리는 두 손을 붙잡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시는 재단이 얼마나 감사한지, 또 이렇게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그 얼마나 벅찬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감사’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그녀들의 따뜻한 만남을 회상하며.. 재학생 l 국시은 tldms2@hotmail.com리포터 l 장은영 282jang@naver.com

Fri Feb 16 2007 16:57: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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