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인터뷰

유쾌한 만남! 결코 공적이지 않은, 스페셜한 수다!

장은영

"유쾌한 만남! 결코 공적이지 않은, 스페셜한 수다!"성균관대 법학과 3학년 배장환 편 현재 사법고시를 준비하시며 공부로 매일매일을 불태우시는 5기 배장환 선배님, 그러나 그가 있는 중앙 도서관 고정석엔 항상 밝은 오로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시험 기간 중에 어렵게 만나 인터뷰 를 요청하자, 밝게 웃으며, '아~ 쑥쓰러운데.. 선물도 주나?' 구수한 사투리로 농담을 던지며 응 해주셨던 선배님. 그와의 유쾌한 만남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기자 : 안녕하세요, 이렇게 공적으로 오빠를 뵙게 되다니,>.< ㅋㅋ 어쨌든, 이번 아름다운 들꽃 재학생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배장환 선배님? ^^ㅋㅋ 장환 : 앗! 난 선배님이란 표현은 싫어, 오빠~ 그냥 이렇게 좀 가자구.ㅋㅋ (기자 : 이건 공석인데.. 앗! 알았어요 ㅠ - 기자는 장환오빠의 무시무시한(?)표정을 보고 말았답니다 ㅠ ㅋㅋ) 기자 : 인터뷰를 해야 되니까 이제 장난은 그만요~ ^^ 장환 : 내가 언제 장난쳤다구? 난 진지한 사람이야~ 인상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나이가 드니까 믿어지는 이 말, 봐, 내 인상이 어때~ 딱, 정말 사윗감 삼고싶은 인상이잖아~ㅋㅋ 기자 : ........ (이번 인터뷰는 본 기자가 말을 잃어버린 것이 다반사였답니다.ㅋㅋ) 기자 : 시험 공부하면서 자주 뵜었는데,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오빠 모습에, 아, 정말 오빠가 고시 공부를 하시는 거구나 싶었어요. 평소에 장난치시던 모습만 뵙다가, 진지한 모습을 보니 어찌나 놀랐는지.. 장환 : 내가 이래뵈도 고시생이라구~ 이제부터 고시생의 일상을 말해주겠어, 하하. 나의 열정적인 모습에 놀랄거야. 기자 : 그럼 우리 앨트웰 식구들에게 오빠의 진지한 모습을 얼른 전해주세요~!! 결코 공적이지 않은 수다, 하나!! 장환오빠는 고시~생~~!! 아침 5시 30분에 기상, 7시 30분 등교! 이 두 시간 동안 뭘 하냐구요? 여기서 바로, 비밀스런 오빠의 징크스를 파헤칩니다!! 장환 : 난 모자를 쓰는 걸 엄청 싫어해, 모자를 쓰면 모자 챙이 눈을 가리는 게 너무 싫거든. 그래서 난 매일 아침,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머리 만지기에 할애한다구. 뭐? 고시생이 머리에 신경을 쓰냐고? 아니, 이게 바로 내 징크스라면 징크스지. 머리가 잘 만져지는 날은 집중도 잘 된다니까~ 기자 : 하긴, 항상 비쭉비쭉 솟은 오빠 머리는 중도에서도 오빠를 빛나게 해요. 장환 : 바로 그거야! 난 수업이나 시험에 늦는 날이 있어도 머리는 제대로 만지고 나와~ㅋ 머리가 잘 된 날은 하루가 잘 풀리고, 안 된 날은 하루가 계속 꼬인다니까~ 우리 누나는, 너는 40분 머리하고 슈퍼마켓 가서 우유 하나 사들고 온다면서 매일 구박해. 그렇지만 난 항상 꿋꿋하지. 머리 세팅은 나의 하루의 시작이야. 하하하. 기자 : 결국 또 진지하지 않은 오빠의 징크스 이야기 ㅠ 진지한 고시생의 모습을 보여주셔야죠~ 장환 : 그래그래, 나는 7시 30분에 등교해서 사시 모의고사를 매일 본단다. 하루하루를 법과 함께 시작하는 바람직한 고시 생활이지. 하하. 그리고는 일주일에 몇 번 정도는 수업에 들어가고, 그 이후의 시간은 항상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 그런데, 내가 여기서 꼭 하고싶은 말이 있어! 법대생들의 특징 중 하나가 수업에 잘 들어가지 않고, 학점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야. 난 거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아무리 자기 공부가 우선이고, 고시에 패스하면 학점은 관련이 없다고 해도, 수업에 들어가서 분명히 거기서 얻을 것이 있고, 자신이 공부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교수님의 말씀을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학생으로서 해야 할 수업을 빠지면서 자기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조금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어. 내 성격 중 특이한 한 부분이 바로 이런 면인데, 나는 해야할 것은 꼭 하는 편이야. 해야하는 일인데 대충 빼먹고, 넘어가는 건 영 찝찝해서 견딜 수가 없어. 나의 기준이 분명하게 딱 서 있기 때문에,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편이지. 기자 : 와~ 여기서 오빠의 연륜을 엿볼수가..... 장환 : 연륜이라니!! 지금 내가 나이 많은 거 얘기하는거지,너? 내가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나이가 많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경험이 많다~라고 하는 게 옳대~ 하하하. 기자 : 오빤 좌우명이 뭐에요? 긴 시험을 준비하시다 보면, 힘들 때 좌우명을 떠올리며 힘낸다고들 하잖아요. 장환 : 꼭 공부할 때 좌우명이라기보다, 난 내 삶에 있어 좌우명이 있는데, '항상 자기가 모자란다고 생각하라' 나보다 못한 사람을 그렇다고 생각하면 안돼. 그 사람이 나보다 어떤 면이 부족하다면, 나은 부분 또한 분명 있으니까. 또 나도 항상 그렇게 생각해. 내가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아니야, 내가 그 사람보다 더 나은 면이 있으니까 라고 말야. 기자 : 참 좋은 말이에요~^^ 저도 좋은 교훈 하나 얻어가는데요? ^^ 아, 오빠, 그럼 사법고시 이외에도, 고시를 준비하는, 공부와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앨트웰 가족들에게 한 마디 전해주실 수 있으세요? 장환 : 힘들어도, 우리가 직접 선택한 길이니 초심을 잃지 않고 후회없을만큼 노력해봅시다! ^^ 결코 공적이지 않은 수다~ 둘!! 군대를 갑시다! 장환 : 난 군대에서 참 많은 것을 얻었고, 배웠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야. 군대가 물론 2년이란 젊음을 빼앗아간다고 불평한다면 그것은 맞는 말일 수 있지만, 군대는 짧은 기간동안(긴 인생에 대비한다면, 극히 짧은 시간이겠지? ^^) 정말 바닥에서부터 정말 꼭대기까지 겪어볼 수 있는 곳이거든. 기자 :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정말 그렇네요~ 장환 : 맞아. 군대가 사회생활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어.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데 혼나야하고, 내가 잘한 일인데 그 칭찬은 다른 사람이 받고.. 사회에서는 사실 이런 것이 비일비재한 일이거든. 참 억울하기도 하지. 이렇게 사회가 결코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군 생활을 통해 많이 깨닫게 되었어. 그러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열심히 내 삶을 꾸려나가야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도 사실이고.. 기자 : 아~ 그럼 오빤 군대 적극 찬성? 장환 : 뭐 그렇다고 적극 찬성까진 아니지만, 분명 그 곳에서도 얻을 것은 있고, 그 어떤 경험보다 자신에게 값지게 다가올 수 있다는 말이지~^^ 군대 아직 안 간 후배들, 세상에 미련을 버리고, 어차피 가게 될 곳, 빠른 시일 내에 가렴!! 아, 이 말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하하하. 기자 : 아, 오빠 이 정도면 인터뷰 왠만큼 된 것 같은데요.^^ 장환 : 벌써 끝났어? 취미 이런 것도 안 묻고, 재밌는 이야기 더 많은데~ 우리 누나 이야기도 하면 종일 걸리고... (벌써 끝났어? 라고는 하셨지만.. 이번 인터뷰는 유난히 길었고, 엄청난 양의 수다가 오갔답니다. ^^; ) 기자 : 오빠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관심 있으신 분은 개인적인 연락을 취하도록 연락처를 올려놓도록 할게요-_-ㅋㅋ 장환오빠에게 관심있으신 분은 장학생 수첩을 참고해주세요,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있답니다^^ㅋㅋ 오빠, 그럼 이번 장학생 인터뷰 여기서 마칠게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내가 준비해 간 질문보다도, 오빠의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인터뷰^^ 결코 공적이지 않은, 사적인 수다가 되어버린 감이 없진 않지만,ㅋㅋ 그래도 항상 유쾌한 고시생(?), 또 존칭보다도 편안하게 '오빠, 형님'이란 말을 더 좋아하신다는 장환오빠와의 만남은 (오늘 먹었던) 이란 카레처럼 독특했고, (오빠가 좋아하신다는) 단무지만큼이나 상콤했다. 장난삼아 오빠에게 던졌던 '웃음 바이러스'라는 말, 그렇지만, 힘든 공부 가운데서도 빛나는 오빠의 웃음과 유머는 그만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웃음 바이러스'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재학생 l 배장환 namaker@naver.com리포터 l 장은영 292jang@naver.com

Wed Oct 25 2006 14:00: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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