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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뛰는 그들

Sat Oct 21 2006 08:39: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뛰는 그들 행정고등고시 기술직. 우리는 흔히 이를 ‘기술고시’라 알고 있었다. 그러나 기술고시는3년 전에 사라졌고, 이것이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으로 바뀌었다.흔히 행정고등고시는 크게 행정고등고시(공안직군과 행정직군),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으로 나뉘는데, 공안직군은 교정, 소년보호, 보호관찰, 검찰사무, 마약수사, 출입국관리, 철도공안직렬 등이 해당하고, 행정직군은 행정(일반행정,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교육행정, 사회복지, 노동, 문화, 공보, 통계, 감사, 사서직렬 등이 해당한다.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은전기, 기계, 전산, 토목, 화공, 건축, 통신, 농업, 임업, 수산, 환경 등이 속한다. 우 리 재단에도 이를 공부하는 장학생들이 있다. 그 중 지난해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에 합격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 중인 2기 조상흠 선배님과 올해 행정고등고시 기술직 1차를 합격하고, 2차 시험에 응시한 4기 김대수 군을 9월의 어느 날, 신촌에서 만나보았다. #. 준비김대수 : 선배님은 어떻게 시험을 준비하시게 되셨나요.조상흠 : 3학년 말 전공과목을 듣다가, 그동안 생각해 왔던 것과 실제 상황이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이 됐어요. 그때부터 다른 길을 찾게 되었어요. 2004년 2월에 1차 시험을 봤고, 같은 해 2차 시험에서는 고배를 마셨지요. 다시 도전해서 합격하게 됐지요. 김대수 : 저는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는 편인데, 선배님은 어떻게 공부하셨어요?조상흠 : 시험공부는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요. 저희 스터디 멤버들 중에서 다섯 명 중 3명이 합격의 영광을 맛보았지요. #. 시험의 진행문경연 : 이번에 김대수 군은 1차 시험에 합격했고, 2차 시험에 응시한 재자(才子; 유능한 젊은 남자)입니다. 선배님께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조상흠 : 면접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경직을 60명 뽑는데, 2차 성적 2등이신 분이 면접에서 떨어졌어요. 반대로 전기전자 부문을 응시한 2차 성적에서 합격선 점수를 얻으신 분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합격하셨습니다. 면접이 좌우를 많이 한다고 볼 수 있어요. 올해 2차 시험은 1.5배의 합격자를 뽑으니, 예년의 1.2배에 비해서 면접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은 집단토론이 1시간 반, 개인면접 40분으로 이뤄지는데, 10분은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해요. 원래는 프리젠테이션을 시사적인 것으로 물어봤는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자기 경험을 핵심단어와 곁들여서 발표하게끔 했습니다. 예를 들면, 계획능력과 자신의 경험을 곁들이게요. 이때 이야기를 지어내면 안됩니다. 행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갈등을 해결한 사례 등 모범답안을 준비해 갔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집단토론은 5명씩 두 팀이 함께 이뤄지는데요. 1조에 3명씩 면접관이 들어갑니다. 면접관은 2~3급 공무원인 국장과 교수, 민간회선 이렇게 들어갑니다. 이때는 사람들의 말을 경청해서 듣고, 논리적으로 대답하고,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ing김대수 : 선배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조상흠 : 저는 4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10월과 11월에는 세계 여러 나라로 10일 정도 파견교육을 나가게 되는데요. 저희 팀은 이번에 칠레와 아르헨티나로 나가게 됐습니다. 또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는 강원도 지방연수를 7주간 다녀왔습니다. 문경연 : 최종 합격을 하게 되면 보통 어느 부서로 발령을 받게 되나요?조상흠 : 최종합격을 하게 되면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방위산업청, 특허청 등으로 가게 됩니다. 이 부서들은 몇 년마다 돌아가면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당부문경연 : 마지막으로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을 준비하고 있는 장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조상흠 :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이 시험을 통과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미리 알아보고 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서 ‘고시를 보면 좋다’라는 충고를 들어 준비를 하는 것보다는 확고한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거든요.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고시는 어렵다고 생각해 시작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 어려움과 힘듦, 수많은 난관을 뛰어넘은 사람만이 산의 정상에서 웃을 수 있다. 조상흠 선배의 얼굴에서 그런 승리자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미소를 보았다. 그리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김대수 군. 두 분이 모두 긴 여정의 터널을 뚫고 나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꿔본다. 민초 4기 이화여대 l 문경연 gangs3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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