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활동지원

신영미

사진찍는 사람들-인상파 화가전

Fri Aug 04 2006 10:59: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사진찍는 사람들-인상파 화가전 오늘 7월 모임을 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상파 전시회. 시간이 많은(?) 저는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관람을 하고 나머지 분들은 조금 늦게 도착했더랬죠. 지난번 <밀레와 바르비종파 거장전>의 좋은 인상이 남아 손꼽아 기다렸는데 사실 약간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세잔 코너에 세잔 그림은 딱 한점.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그다지 손꼽히는 것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모네의요 아래 그림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두번 보고 세번 보고.. (제가 찍어온 것이 아니에요~^^) 그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영화든 그림이든 '사람'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 안의 사람들을 보면서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거든요.(아.. 나는 과거와미래에 얽매인, 정작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인간인가..) 드가는 전쟁으로 눈을 다쳐 시력을 잃어가는 탓에 파스텔로 그리기 시작했다죠..베토벤이 생각났습니다. 음악가의 귀, 화가의 눈.. 르누아르는 사고로 팔을 다친 후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마비된 손에 붓을 묶고 작품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기쁨을 찬양하는 듯한 빛나는 색채는 그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는 말은 저의 나약함을 꾸짖는 것처럼 들렸어요. 쥘 아돌프 에메 루이 브루통(이름 한번 길다)이란 사람의 <하루 일과를 끝내고>도 여운이 남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노동이란, 일이란 무엇인지.. 왜 그들이 그토록 애처롭게 보이는지... 전시회를 보고,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러 갔습니다. 제가 지난번 다른 소모임에서 간 곳으로 착각 하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에스프레소 쉐이크가 맛있는 곳이었죠.^^ 오랜만에, 같이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서 저는 참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조금만 더 있다 일어나야지 하고 몇번을 그러다가 지금 기숙사에도 못 들어가고(점호 시간을 넘겨서) 새벽 다섯시 문이 열릴때를 기다리며 학교 도서관에서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답니다. ^^ 뭐 이런 날도 있는거죠. 호호 돌아오는 모임에서는 모두의 얼굴 볼 수 있길 바래요. 혜령이가 8월에 영화 촬영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니 가을에나 만나게 될까? 그때까지 우리 모두는 또 어떤 일을 겪고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런지..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민초4기 이화여대l 신영미 sym1713@hanmail.net

(06143)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322, 9층  TEL. 02-508-2168 FAX. 02-3452-2439 

COPYRIGHT 2019 ALTWELL MINCHO SCHOLARSHIP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