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인터뷰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당찬 그녀!

김바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당찬 그녀!"3기 장학생 염지연 편 #1 두- 근- 두- 근! 선배만나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독자들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 누군가를 만나서 그 사람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하는 즐거움 - 그것이 내게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라면 더욱 -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나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마주침이며 내 경험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일이다. 그만큼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자신에게 소중한 경험이다. 그런 의미에서 졸업생 염지연 선배(3기)를 만난 것은 들꽃 기자로서 ‘기사를 쓰기 위함 ’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조금씩 풀려가는 2월 어느 날 저녁! 염지연 선배를 만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보려 한다. 난생 처음 ‘인터뷰’를 하기위해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부담이 되었을까? 날씨는 조금 풀려있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얼음처럼 굳어있었다. 약속 시간에 조금 늦겠다는 연락을 드렸지만 부담은 더해갔고 버스에 내리자마자 약속장소로 뛰어갔다. 장학생 수첩으로 미리 얼굴을 익혀두어 한 번에 염지연 선배를 알아볼 수 있었고 서로 가벼운 인사를 나누었다. 염지연 선배는 회사원이라고 하기엔 아직 앳된 모습이었다. 선배의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니 선배는 이제 갓 수습사원을 마치고 부서를 배정받으셨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제일 막내! 새내기였던 것이다. 선배는 2월에 졸업(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 컴퓨터학과)을 앞두고 계셨고, 현재 ‘금융결제원 e-biz 전산실 VAN 개발팀’의 신입사원이라고 한다. #2 선배의 대학생활!?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이다보니 ‘선배는 어떻게 대학생활을 보냈을까?’ 라는 것이 먼저 떠올랐다. 선배는 그리 길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은 공부에 가장 열중했다고 운을 띄웠다. 선배는 이번 학기-졸업예정자이기 때문에- 단과대 수석을 차지했다고 한다. ‘수석’이라는 명함을 가진 사람이 주위에 한 명도 없었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선배는 대학생활에서 기억 나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그렇다고 매일 도서관에만 앉아있는 사람은 아니였다. 엠티는 빠지지 않고, 들꽃기자단 활동, 문화사랑 소모임, 교내 교환학생 도우미 등등 여러 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고 노는 자리에도 빠지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특히 매번 시험 바로 전날 학교 축제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공부를 하거나 시험을 포기하거나 했는데, 자신은 평소에 공부를 하고 축제의 자리에서 신나게 놀았다는 경험담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셨다. 그렇다면 혹시 후회되는 점 없냐고 물었다. 오랫동안 생각하시더니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다가 “해외여행을 장기간 가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라는 말을 하면서, 어떤 일이든 적극적이고, 노력하는 성격이라 대부분의 기회는 놓치지 않는 편인데, 해외여행을 장기간 가보지 못한 것은 후회되는 일이라고 하셨다. 이제 회사에 입사했기 때문에 장기간의 해외여행은 어렵게 되었다면서 기자에게 꼭 해외여행을 다녀오라고 당부의 말까지 덧붙였다! #3 신입사원으로 살아가기 이제 갓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으로서의 삶이 궁금했던 차에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먼저 어떻게 금융결제원이란 곳에 취업하게 되었고,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다니는 것은 어떤지, 또 앞으로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서 물었다. 선배는 평소에 계속 학과 공부와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오다가 4학년 1학기가 되어서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도교수님의 대학원에 진학하라는 권유도 있었고 자신도 처음에는 당연히 대학원에 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지만 그동안 해왔던 전공 공부보다는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사회 생활을 경험하고 안정된 직장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고 한다. 그래서 취직을 결정하고 몇 군데 문을 두드린 결과 금융결제원에 취직하게 되었다. 금융결제원은 은행들 간의 거래나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곳이다. 이곳은 비영리 사단법인이긴 하지만 법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영리사업을 하기도 하는데 그곳이 선배가 일하는 VAN 개발팀이라고 한다. 신입사원이라 귀여움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다는 말에서 선배의 회사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 여러 분야에 모두 능통해야 하는 회사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하는 선배의 성격은 회사 생활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는 것 같다. 회사 뒷풀이에서 처음 마셔보았다는 폭탄주가 참 맛있게 느껴졌다는 선배는 어느 새 금융결제원 생활에 다 적응한 듯 보였다. 더불어 회사에 잘 적응하고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염지연 선배! 회사에 일단 입사를 했기 때문에 이 곳에서 펼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다는 멋진 포부를 밝혔다. 회사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대학원에 진학해서 경영 관련 공부를 좀 더 할 계획이라고 했다. #4 후배들에게... 이 글을 읽게 되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부탁드렸더니, 선배는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하셨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하다보면 많은 경험을 하게되고 자신이 얻게 되는 것도 많다! 라는, 어쩌면 너무나 상식적인 이 말에 우리가 꼭 되새겨야 할 의미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더불어 『학문의 즐거움』(히로나카 헤이스케, 김영사) 라는 책을 권해주셨다. 졸업생 l 민초3기 염지연 mksalt@hanmail.net리포터 l 민초 5기 고려대 김바다 rednomad@empal.com

Mon Feb 20 2006 07:17: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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