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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사람들]중국 연수에서 1년만에 돌아오신 회장님~

Tue Mar 07 2006 01:02: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사진찍는사람들]중국 연수에서 1년만에 돌아오신 회장님~ 월 26일 일요일 오후 6시.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정말~) 이대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옛날 아담하던 이대 정문은 어디가고 높다란 조립식 판넬만 줄지어 서있더군요. 오래전에 이대 정문 쪽에 새로 건물을 올린다더니 아직도 안 끝났나 봅니다. 저는 약속시간에 미리 도착하는 예의를자랑(?)하고자 6시 5분전에 도착했고, 영미씨는 6시 정각 정확히 도착했습니다. 시간감각이 정말 날카롭기 짝이 없습니다. 근처 빵집으로 이동했습니다. 혜령씨는 10분 내로 도착한다고 했고, '신입사원' 김바다씨는 곧 도착한답니다. 곧 도착한다던 사람은 1시간 이후에 도착했지요. ^^ 빵집은 예나 지금이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70년대 사정을 잘 모르지만, 가끔씩 70년대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를 보면 교복입은 고교생들이 자주 빵집에서 모임을 갖지 않습니까? 꼭 큼지막한 우유와 단팥빵을 한 가운데 두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죠.단지최근 빵집은 엄청난 인테리어 비용을 들여 좀 더 화사하게 꾸미고 빵집을 찾는 사람들도대개 교복입고 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또 모르죠. 30년 후에는 우리 후세들이 지금을 촌스럽다고 할지... 모두 4명이 도착하고,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우선 제가 1년 만에 다시 모임에 참석했기 때문이며, 그리고 저역시김바다씨를 정식으로 알게 됐습니다.특정인이 왜 기념품 안 사왔느냐며 문책을 하셨지만, Made in China는 가져와봤자 환영도 안 받을 것 같아 일부러 안 사온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믿어 주세요. 총 4명이 전부 모여 토론한 주제는 2가지로 압축됩니다. 1. 이제 졸업이 다다른 양준명이 '이렇게 대학생활 보내지마라'는 후회담 중심의 자기 비판 및 고백. 간단하게 대학 때 영어 공부 열심히! 자기 장래를 탐색하자! 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제 얘기만 한 것 같아 아직도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2. 다음 달 야외촬영 계획 논의. 자세한 시간은 더 논의가 필요하지만, 고궁 그 중에서 창경궁 촬영을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예쁘다는 창경궁. 실제적으로 건축사진 촬영에 대한 자기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국 고궁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일부 중국인들은 한국 고궁에 대해 이렇게 평합니다. "경복궁은 중국 자금성의 화장실 수준." 한국인이 들으면 당장 싸움일어나겠지요? 실제 많은 중국인들이 경복궁을 찾고 실망을 하고 떠난답니다. '건축양식도 비슷하고, 크기는 훨씬 작고... 정말 이게 고궁 맞아? 영화에 나올 때는 크게 보이던데...' 이런 식으로요. 이 문제와 관련 미술사를 공부하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한국의 예술양식은 중국의 아류에 불과하냐고. 그 친구 말하길. "나도 처음에 많이 절망했으나 - 원류가 대부분 중국이라 - 나중에는 조상들의 손재주가 얼마나 뛰어난지 실감했다. 같이 영정을 그리더라도 한국의 영정은 실제 살아있는 것처럼 인물을 묘사하고 그린다." 그럼 고궁은 어떨까요? 우리가 보지 못한 부분에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숨어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런 아름다움을 필름 혹은 데이터로 잡아낼 수 있을까요? 도서관에서 이런 저런 자료 찾으며 미리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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