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공감 Old & New

김다미

"열린 까페", "有名有實" - 期.數.共.感. 老 與 少 (春三月編)

Mon Feb 20 2006 14:17:00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패널 소개> 고대감(2기고경환, 세종대호텔경영학과 졸)경연옹주(4기 문경연,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강소저(5기 강민희, 고려대 법학과)담孃(3기 김다미,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장안의 화제 상상플러스에서 아이디어를 도용, 어찌어찌 코너 신설에 성공하였으나, 민초의 기수들을 융합하기 위한 묘책은 떠오르지 않은 채로 무작정 섭외를 감행했다. 본 코너의 얼굴인 '공감'을 어떻게 해서 끌어내야 하는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우선 S 스파게티 점에 자리를 잡고 상큼한 런치로 입을 헹구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열린 까페", "有名有實" - 期.數.共.感.老與少 (春三月編) 담孃: 강소저,지난 여름 안면섬에서뵌 후 근황을알지 못했습니다.어찌 지냈셨습니까? 강소저:예, 2末3初란 말을 사무치게 실감하는 가운데 8課를 소화하느라 진땀을 빼었습니다. 고대감: 2末3初가 무엇이오?강소저: 아니, 모르신단 말입니까. 이렇게 頭骨이 뻐근할 데가 있습니까. 大學 2학년 말~3학년 초까지 연분을 만나지 못하면 정혼할 때까지 홀로 지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大入 初 2월 하순께부터 3월 초까지라는 설도 있습니다만. 어찌 모르셨단 말씀입니까. 농이시지요? 경연옹주: 호호, 소녀도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만, 매우 재미난 농입니다, 호호. 담孃: 그나저나 고대감께서는 얼마전 大卒일에 경사를 이루셨다는 소문입니다? 경연옹주: 경사라니요? 고대감:허 참, 부끄럽소.총장 영감께서 과찬을 하셨을 뿐이거늘... 그나저나 친족들이 열예닐곱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소. 강소저: 경축드리옵니다. 고대감: 고맙소, 헌데 강소저께서는 요즘 民草館 5기 동학들과친분이 독실해졌다는 소문입니다? 노친네들이 낄 틈이 없도록'사이국'으로 회동지를 옮기셨다지요? 찾느라 혼났습니다. 담孃: 질투가 나서 배탈이 날 지경입니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강소저:저희들은 29명이라는 소수정예를 기조로 한 기수가 아닙니까. 그저 귀빠진 날을 함께기뻐하는 정도이지요.헌데 저는우엣 기수 선배님들과는당최담화를 나누질 못하겠습니다. 경연옹주: 강소저네 분들은 우엣 기수모임에 당최 얼굴을 내비치질 않는 것 같습니다.저희 기수의 여러 동학들은우엣 기수와 빈번히 교류하고 있습니다만...강소저: 소인들이 우엣분들을 두어번 뵌 적이 있었는데 모두 서먹하였다는 후문입니다. 먼저 품어주셔야 하질 않습니까.저희들끼리 부리를 맞대는 수 밖에 없질 않습니까.담孃:그것은 오해인 듯합니다.저희3기는 유난히 수가 많아화합하기가 쉽질 않습니다.강냉이 콩깍지 같이 모여있는 강소저네 분들이 수고스럽지만 앵겨주심이 마땅할 듯 합니다. 고대감:나도 공감하오만. 이 연배에 주책없이 사이국에뒷글 기다리기도간혹 적적한 생각이 듭니다. 경연옹주: 아니, 고대감. 5기 사이국에는 언제입적하셨습니까. 고대감: 좀 되었소. 이 사람이 오지랍으로 장안에서 둘째 가라면 서럽지않소, 허허허.강소저: 호호, 뒷글이 달리지 않았다니 송구스럽습니다. 담孃: 그나저나 장학생 소모임은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잘 돌아가고 있는건지. 강소저:저는 간간이 혼란스럽습니다. 어인 연고로 소모임이창설된 것인지. 저희 기수는 사이국 활동이 더 익숙한지라 좀 여쭙고 싶습니다.고대감: 기수간 화친도모를 위한 것 아니겠소. 경연옹주: 그렇습니다. 화친이 어려워 매 년 두 차례씩 거행되는 연수 상에서만 왕래하였다지요? 강소저: 그것이정녕 사실이옵니까. 담孃: 사실이지요.창설 초기에는한 쪽에서는 소모임이원만하게 운영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요.강소저: 잘 믿기질 않습니다.소녀의 인상으로는'有名無實'한 소모임이 적질 않은 것 같습니다. 고대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소.당초 세운 원칙대로 달포마다 회동을 갖는 소모임은 다섯 개정도라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경연에서 '준회원, 정회원 제도'를 거론하였소.공사가 다망하여 소모임 입적을 꺼리는 학형들이 많다하오.칠할이 필참해야하는 현행법 탓에 한가한 달만이라도 소모임 활동을 가져보고자 하는 학형들이 입적을 꺼리고 있다고 합니다. 담孃: 아, 그것참문제입니다. 역시 고대감님은 정사에 탁월한 식견이 있으십니다.소저가 한 가지건의한다면,'열린 까페'를 들고 싶사옵니다.이제 곧 신입 학우들이 들어올 터인데,5기가 문을 열어놓지 않는다면서로 화친하기 어렵지않을까저어됩니다. 하여, 현재 움직이고 있는까페 만이라도 회원들의 뜻을 취합하여그 모임의 취지를 정리하여번듯한 현판으로 제작하는 것이 어떨지... 경연옹주: 아, 그거 듣자하니 반갑습니다. 開門이라는 글귀를 넣으면 금상청화일 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저는손아랫 기수인 강소저네 분들과 어서 친분을 쌓고 싶은마음입니다.강소저: 그러셨습니까. 진작에 말씀을 하시지요. 소저가팔을 걷어붇여 보겠습니다.고대감 : 우리 윗 기 고씨 형제가 주도하여 졸업생도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인들에게 연락바라오. 담孃: 그래야지요.소녀는 6개월을 쉬었더니 때를 놓치고추졸을 하게 되었지 뭡니까.적적하옵니다.경연옹주:너무 적적해하지 마십시오.新村에서 종종 차나 나누시지면즐겁지 않겠습니까.호호. 담孃: 고맙습니다, 금일은 너무나뜻 깊은 융합의 자리였습니다. 다음회동 때는復學동문들과사림에 기거하고 있는지방 동문들의 문제를 안건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강소저: 소저는회동마다 참석하고 싶으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담孃: 호호, 이렇게 호응을 해주시니 소저 기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고대감: 바야흐로 春三月이로구나! 민초 3기 연세대l김다미 greencin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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